취미/Squash & golf

프로암 대회

bthong 2007. 6. 5. 09:06
  • [제이 나의 美PGA 이야기] 100개 치는 골퍼도 우즈와 ‘맞짱’
  • 투어 전날의 프로암대회 큰 인기
    일반인 참가비 최고 1만5천달러
    VIP클럽 출입 등 완전 프로 대접
  • 미PGA CPP(Certified Professional Program) 티칭프로
    입력시간 : 2007.06.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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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추어 골퍼들이 프로선수와 함께 경기를 해볼 수 있는 기회 중 하나가 프로암 대회다. 미PGA 투어의 프로암은 대회 시작 전 화요일이나 수요일, 또는 대회에 따라 이틀간 열리는 경우도 있다.

      참가할 수 있는 골퍼의 실력 기준은 대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한 예로 뷰익인비테이셔널은 최근 필드에 나가 기록한 5개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받아 프로암 참가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

      참가비는 천차만별이어서 1인당 2500달러에서 1만5000달러에 이르는 대회까지 있다. 프로암 경기에선 1명의 프로와 3~4명의 아마추어가 함께 플레이를 하는데, 참가 아마추어는 VIP 클럽하우스에 들어갈 수 있는 출입증이 주어지며 당일만큼은 프로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프로와의 조 편성도 대회마다 조금씩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월요일 아침에 투어 프로들의 이름이 쓰인 모자들을 놓고 아마추어 참가자 대표들이 한 명씩 나가 무작위로 모자를 집어드는 추첨식으로 진행된다. 운이 좋으면 타이거 우즈나 필 미켈슨 같은 세계 최정상 선수와 한 조가 될 수도 있다.

      최근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우즈와 함께 프로암 동반 라운드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추첨이 아니라 주최측의 이벤트 초청에 따른 것이었다. 대회 스폰서를 맡은 기업들은 거래처 주요 인사들이나 바이어들의 접대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의 유용한 기회로 활용하기도 한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후나이클래식에선 디즈니 관광까지 제공해 특히 인기가 높다.

      대회 기간 중 PGA측은 골프장 내 수많은 텐트들을 또 다른 수입원으로 이용한다. 텐트들에는 각각 스폰서 기업의 로고와 이름이 쓰여 있는데 마지막 18번홀 그린 뒤에 위치한 텐트 가격이 가장 비싸다. 뷰익인비테이셔널의 경우는 3만3000달러였다.

      텐트 안에는 20명의 초청 인사가 앉을 수 있는 자리에 일류 호텔 수준의 뷔페음식과 음료수가 준비된다. 에어컨과 대형 TV 모니터가 설치돼 있고, 각종 와인에 랍스터 뷔페까지 곁들여지는 경우도 있다.

      미PGA 투어에선 3년 전부터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의무적으로 프로암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고 있다. 프로암에 나가지 않으면 대회 출전을 하지 못한다. 필 미켈슨은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때 악천후를 이유로 프로암에 참석하지 않고 대회에 나갔다가 출전 자격 시비에 큰 곤욕을 치러야 했다. PGA 규정대로 하자면 미켈슨은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어야 하지만, 천재지변에 가까운 날씨였다는 점이 참작돼 간신히 대회에 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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