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철원

“철원 플라즈마산업 재검토 필요”

bthong 2007. 6. 22. 15:03

 

2007-6-19

-군의회 7년간 218억 투자 불구 뚜렷한 성과 없어 전문기관에 의뢰 주장

 철원군이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플라즈마 관련사업이 전문기관에 검토 의뢰 한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철원군의회는 19일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검사의견서에서 철원군이 지난 2001년부터 플라즈마 관련사업을 추진하면서 올해까지 7년동안 국·도·군비 등 총 218억5,600여만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을 들이는 이 사업이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물도 없는 등 실적이 극히 부진한 것은 물론 투자의 성공여부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예산의 집중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전문기관에 검토 의뢰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군이 추진하는 플라즈마 관련 사업과 관련, 그동안 일부 사회단체에서 사업성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적은 있으나 군의회가 투자의 성공여부를 우려하는 내용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플라즈마 관련사업의 경우 과연 군이 전력사업으로 역점 추진해야 할 것인지, 이제라도 포기해 할 것인지가 공론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와 철원군이 플라즈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철원 플라즈마산업화 특구건설' 실천 전력을 수립 중에 있어 관련기관 검토 후 전문기관을 통해 실천전략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세부 추진내용을 작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플라즈마산업의 체계화된 기업유치 프로그램을 정착시키는 등 기업유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복안”이라고 했다. 이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