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무재칠시(無財七施)

bthong 2008. 1. 26. 08:51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는 하는 일 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몸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있는 것이다."

 

 

 

불교 경전의 하나인『잡보장경(雜寶藏經)』에는 `무재칠시(無財七施)`,

즉, 재물이 없어도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보시`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안시(眼施), 화안시(和顔施), 언시(言施), 신시(身施), 심시(心施),상좌시(床座施), 방사시(房舍施)

                                                가 그것입니다.

첫째 안시(眼施)는 눈으로 남을 볼 때 남이 평온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 화안시(和顔施)는 온화한 얼굴 표정을 통하여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셋째 언시(言施)는 남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말을 해주는 것입니다,

넷째 신시(身施)는 몸으로 남에게 봉사하는 것을 뜻합니다.

다섯째 심시(心施)는 남에게 동정심 등 따뜻한 마음을 베푸는 것입니다,

여섯째 상좌시(床座施)는 남에게 자리를 찾아 주거나 양보하거나 편안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일곱째 방사시(房舍施)는 남에게 자기의 방을 이용하게 하거나 집에 와서 쉬거나

                       묵게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베품은 물질이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무재칠시의 가르침을 실천해가며 아름답게 살았으면 합니다.

 

(배경음악: Linda Eder - once Upon A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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