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내 마음 달래주는 그리운 옛 노래여 비오는 어느 저녁
골목길 거닐다
낯설은 담벼락 기대어 빗소리 듣고 있었네
축축히 젖어 드는 내 품에 너는 안겨
희미한 가로등 불빛 새로 빗줄기 바라보면서
아.. 내리는 비야, 멈추지 말아다오
내 마음 흠뻑 적셔다오
어디서 들려오나 흥겨운 옛 노래
쓸쓸한 내 마음 달래주는 그리운 옛 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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