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숲속에서 관광열차 달린다

bthong 2011. 1. 1. 21:05

 

곶숲속 기차여행 경로

    철교 - 억세터널 - 둑길(야생화단지) - 협곡 - 분화구 - 숨골 - 돌담(잣성) - 도착

 

 

에코랜드 4-2-2 Forest Train은

유로, 홍콩 디즈니랜드의 기차를 제작한 영국 SEVEN - LAMB사에서

수제품으로 제작한 링컨 기차로 총 5대의 기차가 운행되며

각각의 기차들은

에코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한다.

 

 

· 메인역 Main Station

 

도넛모양의 에코랜드 메인역은

에코랜드 열차의 시작역이자 종착역으로

매표소, 대합실, 스낵바, 레스토랑, 기프트샆, 중앙분수대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건물안을 순환하는 미니 기차는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제주에도 관광열차가 달린다.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일대 334만5000㎡에 ‘에코랜드’를 조성하고 있는 (주)더원은 사업부지내 생태공원 66만여㎡를 순환하는 길이 4.5㎞의 철로를 시설, 17일부터 ‘곶자왈 숲속 기차여행’을 테마로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업체는 영국에서 들여온 가스엔진식 열차 5조를 운행한다. 1조당
성인기준 144명이 탈 수 있다. 열차들은 1800년대 볼드윈 증기기관차를 모델로 만들어진 수제품이다. 열차는 동력기관차 1량과 객차 5량 등 6량이 한조를 이뤄 총 5조가 운행된다. 25~30분 간격으로 하루 12차례 운행하는 이 열차는 메인역,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그린티&로즈가든역 등 간이역 5개소에 정차한다. 총 운행시간은 50분이 소요된다.

간이역에서 내려 수상카페, 수상자전거, 풍차를 즐기거나 10인승 공기부양정을 타볼 수 있다.

(주)더원은 예부터 말과 소가 다니던 길을 최대한 살려 철로를 시공했다고 밝혔다. 열차를 타고 가면서 희귀 조류인 삼광조와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팔색조 등 곶자왈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화산쇄설물인 ‘송이’가 깔린 2㎞의 산책로를 맨발로 걷는 이색체험도 즐길 수 있다.

생태공원은 대부분이 천연
원시림인 교래 곶자왈에 포함돼있다. 이곳은 북방 한계식물과 남방 한계식물이 공존하는 숲으로 종가시나무, 참가시나무, 동백나무 등이 울창하고, 육박나무와 백서향, 골고사리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생태계 보고다.

(주)더원측은 “친환경적으로 철길을 내기 위해 소들이 다니던 길만을 이용했다”며 “이 때문에 경사와 굴곡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빠른 시일내에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7인승 공기부양정을 추가도 도입해 선보일 계획이다.

요금은 성인 1만1000원, 아동 8000원이며, 도민은 성인 80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