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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십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bthong 2012. 9. 15. 09:46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 봄여름가을겨울 -

내겐 더 많은 날이 있어 무슨 걱정있을까
어제 힘들었던 순간들은 모두 지나간 것일뿐
내겐 더 많은 날이 있어 무슨 걱정있을까
하루 하루 사는것은 모두 기쁨일 뿐이야

오늘은 낡은 서랍에서 10년이나
지난 일기를 꺼내어 들었지
왜 그토록 많은 고민의 낱말들이
그 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지
그 오랜 기록들이
어두운 거미줄에 쌓여있는 동안
물론 힘겨운 날들도 많았지만
가끔은 깜짝 놀랄 만큼
재미있는 일도 있었다고 생각을 해봐
그래 지금은 모두 힘겹다고 하겠지
하지만 다가올 날들을 상상해보면 어떨까
세상은 그렇게 어두운 것만은 아니잖아

*Repeat

후욱 하고 날려버린 먼지들이
10년이나 지난 일기위에는 수북히 쌓여있었지
왜 그토록 많은 외로움의 낱말들이
그 위를 덮고 있는지
그래 지금 힘겹다고 생각하는 날들도
언젠가 다가올 날에는
다시 돌아오고픈 시간일꺼야
세상은 그렇게 어두운 것만은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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