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씨앗 잘 쓰면 약, 잘 못 먹으면 독 ♬ ▼ Saddle The Wind(바람을 타고) - Janie Frickie

bthong 2012. 10. 22. 14:37

 

앗 잘 쓰면 약, 잘 못 먹으면 독

 

건강증진을 위해 섭취하는 견과류 등 각종 씨앗에 '시안배당체' 등 자연독소가 함유돼 섭취 때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부 씨앗의 경우 독성이 있을 수 있어 섭취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물 씨앗은 지방(불포화지방산),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일부 씨앗은 자체 보호 수단으로 시안배당체 등 자연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올바른 섭취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씨도 시안배당체 독성을 지녀 물에 장시간 담갔다가 여러 차례 세척해야 한다.
살구, 복숭아, 매실, 사과 등 과일 씨앗은 시안배당체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재래종 유채씨는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에루스산'과 갑상선비대증을 일으키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들어있어

가정에서는 식용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
피마자(아주까리)도 '리시닌' 독성물질이 함유돼 식용·채유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반면 섭취 제한이 없는 땅콩, 호두 등 견과류는 독성 제거 없이 그냥 섭취해도 문제가 없지만 쉽게 산패할 수 있어 보관에 주의가 요구된다.


 

은행은 시안배당체와 함께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날로 먹거나 한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두통, 발열, 알레르기 등과 같은 독성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할 수 있다. 메칠피리독신은 가열해도 독성이 유지될 정도로 위험하다.
먹는 양도 제한이 있다. 은행은 무엇이든 몸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성질이 있어 너무 많이 먹는 것은 곤란하다.

어른은 하루 10알 미만, 어린이는 2~3알 이내로 섭취해야 한다.

잘 익은 은행을 까서 참기름에 담가뒀다가 매일 아침 1~2개씩 먹으면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폐를 튼튼히 해준다.

삶은 은행 열량은 100g당 180㎉로 견과류 중에서 낮은 편이다. 은행은 잎에도 독성이 있어서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 달여 먹어야 한다.

은행잎을 달여 먹으면 중풍치료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씨도 시안배당체 독성을 지니고 있어 먹기 전에는 물에 장시간 담갔다가 여러 차례 세척하거나 볶아(200도에 약 20분)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1회 4g, 하루 16g(약 2숟가락)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안(청산)배당체는 그 자체는 유해하지 않지만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시안화수소를 생성해 청색증을 유발한다.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안배당체는 열을 가하면 효소가 활성화하지 못해 독성이 생기지 않는다.
아마씨는 예부터 위와 장을 치료하는 데 처방했던 귀한 작물이다. 아마는 항암성분인 리그난과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호르몬에 민감한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비대증,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칼로리와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서 비만예방과 치료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청매실(과육 포함)은 음식독, 혈액독, 물독 등 3가지 독을 없애 준다고 할 정도로 좋은 음식물이다.

 

그러나 청매실은 시안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술을 담그거나 설탕에 절이는 등 자체 소화 과정을 거쳐

시안배당체를 분해시킨 후 섭취해야 한다.
매실에는 장염을 치료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카테킨산과 장 청소를 해주는 탄닌을 비롯해 간을 보호하는 피루브산,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구연산 등 성분이 있다.

식용으로 가능하지만 먹을 때 조심해야 할 씨앗들이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섭취 제한이 없는 씨앗에는 땅콩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 참깨 등 유지종실류, 커피 등 감미종실류 등이 있다.

땅콩은 고지방 저단백 고칼로리 식품으로 여름철에는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가 생기기 쉬워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땅콩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땅콩은 일반적인 콩과 달리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100g당 단백질이 20g, 지방이 50g쯤 들어 있다.

땅콩 지방 87%는 혈관건강에 좋은 올레산, 리놀레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이다.

그러나 땅콩은 고열에 굽는 과정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나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땅콩과 찬 맥주를 함께 먹을 때 땅콩기름이 배탈을 일으킨다. 술집에서 마른 안주로 껍질을 벗겨서 오래 방치했다가 나오는 땅콩도 좋지 않다.

땅콩 껍질을 벗겨서 실외에 오래 두면 과산화지질이 생성되어 자칫 간암을 유발하는 아플라톡신(곰팡이 독소)이 생길 수도 있다.

호두는 불포화지방산(특히 오메가-3), 비타민B1 등이 풍부한 고칼로리 식품이다. 하지만 껍질을 깐 호두는 상하기 쉽다.

 

따라서 껍질째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구입할 때도 가능하면 껍질이 붙어 있는 것이 좋고 먹을 때마다 깨서 섭취하는

게 안전하다. 만약 상한 산패취가 나는 호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구멍이 뚫린 것은 벌레가 먹은 것이니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아몬드 품종 가운데 야생 아몬드(bitter almond)는 시안배당체 함량이 매우 높아 모양이 같다고 해서 날로 섭취하면 안된다.

특히 쓴맛이 나는 아몬드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국내에 유통 중인 아몬드는 시안배당체가 없는 품종이라고 식약청은 밝혔다.

도토리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 있어 웰빙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루로 만들어 먹는 도토리묵은 열량이 낮고 체내 중금속을 제거하는 아콘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도토리에 함유된 지방과 탄수화물은 혈관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이고 녹말(전분, 복합당)이다.

그러나 도토리는 과잉 섭취하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도토리에는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인 타닌이 있어 설사를 멎게 해주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변을 단단하게 해 변비로 이어질 수있다.

또한 도토리는 사포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물에 충분히 우려낸 후 먹어야 한다.
사포닌(saponin)수용성으로 거품이 잘 나는 식물 구성성분의 일종으로 신진대사 후 발생하는 찌꺼기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암효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해바라기씨에는 단백질, 칼륨, 비타민 E, 비타민 B1, 엽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생으로 또는 볶아 먹을 수 있으며 기름을 짜서 먹기도 한다.

 

해바라기씨는 누렇고 통통한 것이 좋으며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팥은 탄수화물, 단백질, 칼륨, 비타민 B2 등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다.

하지만 팥은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아린 맛을 내므로 음식으로 조리할 때 물에 불린 후 처음 삶은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삶아내는 것이 좋다.

과일씨앗을 먹을 때 무심코 씨앗을 함께 섭취하기도 하는데, 먹을 수 있는 열매라도 그 씨앗은 독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식용 가능 여부를

모를 때는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살구, 복숭아, 매실, 사과와 같은 씨앗에는 시안배당체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일반 가정에서 채유(採油ㆍ씨앗에서 기름을 짜는 것)하지 말아야 할 씨앗도 있다.

 

재래종 유채씨에는

재래종 유채씨에는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에루스산(erucic acid)과 갑상선비대증을 일으키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들어있어

가정에서는 식용 및 식용유를 채유할 목적으로 사용해선 안 되며

시중에 유통되는 유채유(채종유)는 독성물질을 제거한 품종(카놀라)을 이용해 별도 정제공정을 거쳐 생산한 것이어서 안전하다.

 

피마자(아주까리)유는

리시닌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식용 또는 채유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리시닌은 구토, 용혈성 위장염, 간이나 신장 장애, 혈압ㆍ호흡 저하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식품첨가물이나 의약용 피마자유는 정제를 통해 독성물질을 제거한 것이다.


들께-가공 정제된 제품보다는 압착에서 얻어낸 들기름이 더 좋고 들기름보다는 들깨를 살짝 복아서 먹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들기름에는 오메가3가 60%이상 들어 있으므로 그 어떤 기름보다 우수하며, 오메가3의 질병치료 효과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3는 암에도 매우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깨에는 노화를 늦춰주는 물질로 알려진 비타민 E와 무기질, 체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셀레늄,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리놀레산 등이 함유돼 있다   

♬ ▼ Saddle The Wind(바람을 타고) - Janie Frick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