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魂 / 김광섭 孤魂 / 김광섭 콧구멍을 막고 屛風 뒤에 하얀 石膏처럼 누웠다 외롭다 울던 소리 다 버리고 기슭을 여이는 배를 탔음인가 때의 집에 살다가 <구정물>을 토하고 먼저 가는 사람아 길손들이 모여 고인 눈물을 마음에 담아 찬 가슴을 덥히라 아 그대 창에 해가 떴다 새벽에 감은 눈이니 다시 한 번 보.. 좋은글 2008.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