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 온 글들

바로 당신입니다.

bthong 2007. 5. 31. 01:11

 

마주하면 웬지 가슴설레는 기쁨으로 가득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로 하지 않더라도 그냥 느낌으로 

내기분까지도 읽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곁에 있진 않아도 늘 내등뒤에 서있는 것같은

따사로움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이 비워져 허탈함을 느낄 때

웃음으로 채워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 때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꼭 곁에서

내손을 잡고 있는 듯한  용기를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슬플때에 펑펑 울어도 말없이

내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잔술도 못 마시는 나에게 때론 술도 친구가 될수 있다는 걸

가르쳐준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술에 취해 비틀거려 걷지 못할 때  그런 날 흉보지 않고

업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무슨 모진 말로 상처 주더라도 지저귀는 새소리로

들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해도

대신 사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콩이 팥이라고 우겨도 내말이 맞다고

들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실패때문에 주저 앉아있을 때에 손내밀어

날 일으켜 세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다시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안겨준

사람이 있습니다.

 

내 못다이룬 꿈과 열정을 일깨워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고 일러준

바로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