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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 인터넷속도는? 일본 1위 한국 2위... 전체 평점은 한국 1위

bthong 2007. 6. 1. 20:25
 

 


어느 나라의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를까.

미국의 정보 기술과 혁신 재단(ITIF)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하향 속도는 일본이 1위이고 한국은 2위이다. ITIF는 로버트 앳킨슨 등 IT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싱크 탱크 단체.

ITIF가 내놓은 보고서는 지난 4월말 발표된 OECD의 ‘2006년 광대역 통계자료’를 근거로 하고 관련 자료를 보충해 만든 것인데, 일본의 인터넷 평균 속도는 61 mbps이고 한국은 45.6 mbps이다.

3위는 핀란드, 4위는 스웨덴, 5위는 프랑스이다. OECD 30개국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9 mbps였다.

인터넷 이용료는 일본이 가장 싸다. 한 달 기준 1Mbps당 요금을 구매력평가지수로 환산해보면 0.45달러에 해당한다. 비트 당 가장 낮은 가격에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나라가 일본이라고 ITIF는 평가했다.

그런데 가격 속도 보급률 등의 조건을 고려한 전체 평점에서는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1위이다.

지난 달 국내 언론에도 보도되었던 것처럼,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덴마크·네덜란드·아이슬란드에 밀려 세계 4위에 불과한 것으로 OECD의 자료에서 나타났다.

하지만 가구원의 수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가령 스웨덴의 평균 가구 구성원은 1.9명인데 한국은 3.1명에 달하며 이 때문에 한 회선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ITIF의 해석이다.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실제 보급률’은 OECD의 통계 자료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