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Squash & golf

골프를 즐기기 위하여 성공 비지니스를 위한 7가지 덕목

bthong 2008. 1. 4. 16:33

 

 

     골프덕목은 비즈니스나 친선골프나 동일시 생각하고 누구나 알아

     둬야 할 사항이다.

 

1.  강(强) - 골프는 일단 잘쳐야한다

 

     모든 골퍼는 잘치는 사람과 함께 하는 라운들를 좋아한다.  돈 안드

     는 장기와 바둑 마저도 고수와 같이 두어 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인데,

     요즈음처럼 그린피가 비싸면 요모조모 따지지 않을 수 없는 게 현

     실이다.  그러니 함께 라운드하는 동반자를 위해서라도 일단 골프

     실력을 잘 갖춰야 한다. 

     평생 100타도 깨지 못하면서 잘 치는 친구들이 자기와 동반하지 않

     는다고 불평하는 어리석음은 없어져야 한다.

 

2.  용(勇) - 시원하고 용감하게 치자

 

     동반자들을 위해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일단 시원하게 볼을 치

     는 것이 좋다.   코스 공략을 너무 보수적으로 안전만을 택하여 쪼

     잔한 플레이를 한다든가, 샷이나 퍼팅을 할 때마다 지루하게 많은

     연습 스윙을 하면 동반자들의 재미가 반감되고 맥이 빠지며 또한

     슬로우 플레이가 되어 누를 끼치게 된다.  다루기 쉬운 클럽으로 거

     침없이 샷을 하는 골퍼들이 대체로 실속도 있고 인기도 좋다.

 

3.  예(禮) - 예절있고,  핸디캡도 낮추자

 

     비즈니스건 친목이건 티타임 전에 일찍 도착하는 것이 기본예의다.

     헐레벌떡 겨우 티타임에 맞춰서 도착하면 본인의 라운드는 물론 동

     반자들에게도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웬만하면 핸드폰도

     락커에 두거나 진동 모드로 바꾸고, 긴급 통화라 하더라도 큰소리

     로 방해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  캐디를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캐디

     피는 봉투에 넣어서 줄 것을 권한다.  라운드 후 고마운 분에게 편

     지는 못하더라도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등 으로 감사의 인사말을

     보내는 것도 좋은 매너이다.

 

4.  신(信) - 바르게 쳐서 신뢰감을 얻자

 

     숱하게 멀리건 받으며 싱글 스코어 쳤다고 으스대는 정치인을 보면

     서 쓴 웃음을 짓기도 하지만, 예우상 받은 컨시드를 웃으며 사양하

     는 대기업 회장의 스포츠 정신에 감동을 받기도 한다.  2002년 브리

     티시 오픈에서 보여준 양심적인 플레이로 최경주선수는 정직한 프

     로라는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굳혔다.  아무리 아마추어로서 친목

     골프를 한다 하더라도 소위 알까지, 발로 차기, 볼 건드리기 같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는 결코 성숙한 골프 매너를 이룰 수 없다.

 

5.  지(智) - 알고 지혜롭게 행동하자

 

     최소한의 룰과 진행을 위한 규칙은 알아야 한다.  또한 동반자들 과

     의 적절한 게임 방법이나 핸디캡 적용에 대한 상식을 갖추는 것이

     좋다.  이따금 골프장에서 동반자들끼리 룰 적용을 놓고 티격태격

     하는 볼썽 사나운 장면을 보기도 하는데,  룰북 한권은 캐디백 속에

     넣고 다닐 것을 권한다.  OB나 워터 해저드, 각종 장애물에 관한 룰

     을 알고 치면 진행에도 좋지만 손해보는 경우도 적어진다.

 

6.  덕(德) - 나에게 인색하고 남에게 관대하자

 

     골프는 심판이 없는 경기이다.  핸디캡 적용, 멀리건, 쇼트퍼트 컨

     시드 등과 관련하여 주느니 못 주느니 옥신각신하는 것을 보면, 

     골프가 친구 넷이서 시작해서 원수 넷이 되어 돌아온다는 우스갯

     소리가 맞는 말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나에게는 훌륭한 골프 친구가 여럿 있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내가

     조금 손해보자, 나에게 인색하고 남에게 관대하자` 라는 덕을 갖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인기 있는 동반자로 여기저기서 자주 초대

     를 받는다.

 

7.  애(愛) - 사랑의 안경을 쓰자

 

     매너 나쁜 골퍼와 라운드 후 `그 와는 다시 볼을 치지 않겠다`고 했

     다가 선배로부터 따끔한 충고를 들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

     평하게 지내라는 성경 말씀처럼 누구와도 더불어 화평하게 볼을 치

     라`는 것이었다.   그 이후  `지금이 이분과 마지막 라운드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사랑으로 잘 대하자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아무리 고약한 동반자도 사랑의 안경을 쓰고

     보면 좋은 점이 눈에 많이 띈다. 사랑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

     고, 타수도 확실히 줄여 준다.  사랑은 허다한 죄와 허물을 덮는다

     고 한다.  그래서 골프의 최우선 덕목은 사랑이다.

 

     모든 골퍼들은 일곱가지 골프덕목에 자신이 어느 정도를 갖추었는

     지 뒤돌아 보고 마음의 여유가 있는 멋진 골프 인생이 되시길 빕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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