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yacon)

야콘(yacon)을 만나보겠습니다.

(정식한지 30~40일 된 야콘의 모습)

학명 Polymnia sonchifolia 분류 초롱꽃목 국화과 원산지 남아메리카 안데스 지방의 볼리비아와 페루 크기 키 1.5∼3m

야콘이란

 

안데스 고원 산지의 새로운 근채 야콘(yacon, 학명은 Polymnia sonchifolia 또는 P.edulis)는 뉴질랜드를 거쳐 1985년에 일본에 도입되었다.

이 야콘에는 여러 가지의 특성이 있는데 그 괴근에 다량의 프락토올리고 당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는 재배법에 대해서만 기술하기로 한다. 

국화과의 식물인 야콘은 100∼500g의 괴근을 생산하는데 이것은 식용으로 이용하며 잎은 사료로서 이용되고 있다.

 괴근은 다알리아 모양으로도 기술이 되고 있으나 오히려 고구마와 흡사하다.

 

 

 야콘의 재배

 

1. 머리말

약용식물 야콘(Polymnia sonchifolia)은 남아메리카의 에콰도르와 페루가 원산지인 국화과 식물로서 다년초이며 뿌리를 먹는 식물이다.

 외부형태는 같은 국화과의 다알리아와 비슷한 뿌리와 줄기를 가지고 있지만, 줄기의 기부나 경엽부는 국화과의 돼지감자와 흡사하다.

우리 나라에 전래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2. 재배의 실제

 

재배에 쓰인 야콘은 현재 우리 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계통이다.

 

(1) 번식 방법

 

① 삽아

삽아는 경엽부의 잎을 2∼3매 정도 붙이고 川砂(냇가의 모래) 또는 버미큐라이트를 삽상으로 이용했다.

 발근은 매우 좋아 모래에서도 버미큐라이트에서도 100%의 발근율을 보였다.

 이것을 그림 1에 나타내었다.

25℃의 온도 조건에서 2주간이면 발근하고 약 30일의 육묘기간을 거치면 뿌리가 안정되게 된다.

그러나 이 방법은 다음에 설명하는 분할법과 비교하면 수확되는 구근이 작고 그 양도 뒤떨어지는 것을 알았다.

 

그림 1. 삽아법에 의한 번식

② 분할

월동한 야콘 친주는 이른봄이 되면 줄기의 기부에서 대부분은 싹이 발생한다. 이 싹은 곧 커져서 유근도 발생하여 분할할 수 있게 된다. 주의 크기도 좋지만 1주 당 분할 수는 평균 18주였다. 이것을 표 1에 나타내었다.

 

표 1. 야콘 친주에서의 분할수

분할수(본)	개체수
25 이상 16 ~ 24 15 이하	6 36 8

* 친주는 50개체

 

 

③ 번식 방법에 따른 구근 수량의 차이

구근의 수량은 삽아의 경우와 분할의 경우에 차이가 있는데 분할한 경우는 1주 당 2.4kg정도 삽아의 경우와 비교해 약 3배의 수량이었다. 이것을 표 2에 나타내었다.

표 2. 번식 방법별 수량 차이

구	구근중량 / 주
삽 아 분 할	670 g 2400 g

 

(2) 구근의 비대시기

 

구근의 비대 시기를 알아보기 위해 8월 25일, 9월 25일, 10월 25일에 걸쳐 조사했다.

그 결과는 그림 2에 있다.

 8월 하순에는 거의 비대는 되지 않고, 경엽의 생육이 활발할 뿐이었다. 그러나 9월 하순에 이르면

황색꽃이 피고 이때를 경계로 해서 급격하게 비대해진다.

 그래서 10월 하순에는 거의 최대의 크기로 된다.

 

 

그림 2. 야콘의 구근 비대 시기

 

 

(3) 비닐멀칭 재배

 

비닐멀칭을 이용한 것은 보온효과와 잡초발생의 방지를 목적으로 하였다.

멀칭은 흑색의 것으로 하였다.

 지역에 따라서 늦서리 피해의 염려가 있으므로 5월 15일에 정식했다.

 그 결과는 표 3에 있다.

분명하게 멀칭의 효과가 있어 잡초 발생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또 비대효과도 보였다.

즉 1주 당의 구근 수에는 차이가 없지만 구근중은 대조구(무멀칭)의 경우에는 1820g이었지만 멀칭한

구에서는 2300g으로 큰 차이가 보였다.

그러나 지상부의 경엽중은 신선중으로 볼 때 구근중 만큼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단 이 멀칭 재배는 추비가 곤란하기 때문에 미리 시비는 충분히 두는 것이 중요하다.

 

 

표 3. 야콘에 대한 멀칭 효과

 

구	수 / 구	구근중 / 주	경엽중 / 주
대조구 멀칭구	16.2주 17.4주	1820 g 2300 g	2040 g 2260 g

* 평균 50주, 번식은 분할

 

 

(4) 높은 이랑 재배

 

이 실험은 야콘의 수확이 비교적 노력이 많이 들고 더구나 수확 시에 상처를 입으므로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실시했다.

 이것은 그림 3에 있다. 이랑폭×주간은 1.8m×30cm로 하고, 이랑 높이는 30cm로 하였다.

강우나 바람에 의한 표토유실의 염려는 멀칭을 했으므로 문제없다.

이 결과 수확하기가 쉬워지고 구근에 상처를 입히는 일도 상당히 방지할 수 있었다.

바람에 의한 도복이 염려되었지만 전혀 없었다.

그림 3. 야콘의 높은 이랑 재배

 

 

(5) 구근 및 종묘의 월동 방법

 

구근의 보존 방법은 흙집이나 단볼상자에 왕겨를 넣어서 통기성을 주면 이듬해 5월까지 보존할 수 있다.

 

 한냉지에서는 단볼상자 대신 발포스티로폴을 이용하면 좋다.

종묘의 월동 방법은 친주가 둘레의 면적을 빼앗아 어느 정도 보온을 할 필요가 있으므로 구근을 모두 잘라내어 줄기의 기부의 눈을 모아서 왕겨를 넣은 발포스티로폴로 된 깊은 상자에 넣어 수시로 관수하여 어느 정도 보온에 힘써서 월동시킨다.

 

 

그림 4. 야콘 종묘의 월동 방법

 

 

 

(6) 약용 식물로서의 가치

 

근년에 우리 나라에 있어서도 당뇨병, 비만증, 변비증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고 있지만 "이것이다"라고 힐 만한 대책이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이들 원인 중에서 한 가지는 우리들에게 친근한 음식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야콘의 모습>

 

야콘이란 ?

야콘(Polymni sonchifolia)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 구근작물로서 외부 형태는 같은 국화과의 다알리아와비슷한 근경을 가지고 있지만 줄기의 기부와 경엽부는 뚱딴지(Helianthus thcerosus L.)의 지상부와 흡사하며, 괴근은 광아로부터 나온 세근이 비대하여 형성되는데 이의 크기와 형태는 고구마, 다알리아와비슷하지만 근혼(root scar)이 없고 전분 대신에 다량의 올리고당을 함유한 점이 고구마와 큰 차이점이 있다.

야콘의 원산지는 Vavilov(1926)의 유전자중심설에 의한 재배 기원 중신지의 8지구인 남아메리카 지구 안데스산계의 중부고지대, 즉 칠레의 중북부로부터 페루, 에쿠아도르에 이르는 지역에 자생하며 인디 안 원주민들의 주식으로 이용되었으며, 원산지에서는 Llacon(페루, 볼리비아,아르헨티나),Jiguima 또는 Jiguimilla(베네주엘라, 아르헨티나),Arboloco (콤롬비아),Aricuma 또는 Aricoma(페루, 볼리비아)라고 불리고 있으며 이웃 일본에서는 야콘이라 부르고 있다(기원, 1989a).

야콘의 국내수요는 음식점에서 야콘냉면을 비롯하여 만두, 튀김, 빈대떡, 칼국수 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생즙과 생야콘을바로 이용하는 등 갈수록 그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경로는 1980년대 초 Dick Endt에 의하여 뉴질랜드로 도입되어 시험 재배를 거친 후 토플라인(Topline)묘목회사로 넘어가 일본에 전파되었으며, 이 회사로부터 일본 타키이 종묘회사에 유입되었고, 이를 농촌진흥청에서 1985년에 수입하여 1986년과 1987년에 증식과 시험재배를 실시한 적이 있다.

 

 

땅속에 열리는 과일 야콘

야콘은 "땅속의 과일"로 불린다.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아 깎아서 먹으면 배 맛이 나기 때문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물로, 생긴 모습은 고구마와 비슷하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홍보만 제대로 된다면 농가 소득원으로서나 건강 식품으로서 가능성이 있는 작물이다.

(야콘은 '땅속의 과일' 이라는 찬사를 들을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작물이다) 껍질을 깎아 과일로 먹어도 좋으며, 즙을 내어 마셔도 시원하다. 분말로 만들어 여러 가지 음식도 만들 수 있으며, 순은 취나물처럼 데쳐서 나물로도 먹는다. 야콘은 수분함량이 87.4%이며, 칼슘,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자당이 당도가 15도나 돼 당뇨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가 잘되고 변비 해소를 돕는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와 비만예방에도 좋다.

일본과 뉴질랜드에서도 야콘이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외국에서도 피클, 시럽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야콘 뿌리에서 다이어트에 좋은 설탕 성분이발견되어 야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야콘은 생산량이 워낙 적은 데다가 이로 인해 주로 가공품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잠깐 동안의 수확기 외에는 생 야콘을 구경하기 힘들다.

"야콘은 천연 올리고당의 보고"

야콘의 주요성분인 프락토올리고당은 인체에 대해 이하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 뛰어난 단맛을 가지고 있고, 독성이 없다. ※ 충치 균으로 이용되기 어려우므로 충치가 생기기 쉽지 않다. ※ 난소화성(難消化性)이므로 위나 장에서도 소화 흡수되지 않는다. ※ 장내 비피더스균 등의 선옥균을 증가시키고, 대장균등의 악옥균을 감소 시킨다. ※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지질대사를 개선한다. ※ 비피더스균의 증가에 의해 변비를 개선한다.

특히 난소화성이기 때문에 올리고당은 비만을 초래하지 않는 감미료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 등의 당분을 제한 받고 있는 분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감미료가 올리고당이며, 야콘이 혈당치가 높은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