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 (yacon)이라는 야채를 아십니까?"
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이 "모른다" "들은 적이 없다"라고 대답합니다.
"야콘은 장을 건강히 하는 궁극의 야채입니다."
"포식(飽食)시대라고 하는 오늘날, 크나큰 힘을 발휘하는 야채입니다."
"생활습관 병을 예방하는 야채중의 왕입니다."라고 하면,
"그런 마법 같은 야채가 있습니까?"
"야콘을 알게 된 계기는?"
"야콘을 재배하는 법은?"
"야콘은 어떻게 해서 먹으면 맛있습니까?"
"야콘에 대한 책은 없습니까?" 등 잇따라 질문을 받습니다.
야콘은 남미 안데스 지방이 원산지인 야채입니다.
이것이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도입되어 아직 오래되지 않아서 입니다.
그러나 일본 연구자들에 의해 성분이 명확히 밝혀지고 효능 효과도 과학적으로 해명되어
건강에 매우 좋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현재, 야콘은 조용하고도 착실하게 널리 퍼져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야콘의 훌륭한 점은 뿌리(괴근)나 잎 모두가 버릴 데가 없는 야채라는 것입니다.
뿌리는 천연 올리고당의 보고이며 잎은 생리합성물질이 풍부해 매우 유익한 약초입니다.
성분 적으로 보면 야콘은 정말 하늘의 은총이라고 할만한 야채입니다.
야콘이 약 등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야채임에도 불구하고
왜 여태까지 세계에 널리 퍼지지 않았을까요?
원산지에서는 고대 잉카제국시대 (일설에는 그 이전이라고도 함)부터 귀하게 여겨 소중히
먹어왔던 야채이었음에도 말입니다.
같은 안데스 원산의 야채인 고구마나 감자는 세계전역에 널리 퍼져 거의 모든 나라의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될 야채가 되어있습니다.
야콘은 생명력이 왕성해 재배하기 쉽고 게다가 감자나 고구마보다 한 주(株)당
수확량이 훨씬 많음에도 왜 보급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이것은 한마디로 말해 "맛있게 먹는 법을 몰랐다."라고 하는
단순한 이유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야콘을 재배하고 있던 농가 분들의 "야콘은 별로 맛이 없기 때문에 재배를 그만뒀다."라고
하는 목소리를 종종 들었습니다.
야콘의 성분을 모르고 맛있게 먹는 요령도 몰랐다면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받아 들여 지지 않았던 것도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오늘날 야콘에 대한 연구는 확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자, 개발자, 재배자의 노력에 의해 야콘이 가진 신비의 베일이 서서히 벗겨지고
그 중 많은 것이 해명되었습니다.
그 결과 야콘은 올리고당의 왕이며 장을 건강하게 하는데 꼭 알맞은 야채라는 것이
명확해 졌으며 많은 병의 근원이 되는 활성탄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물질의 보고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충을 접근시키지 않으므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할 수 있다는 생물학적
구조와 유효한 재배방법도 점차 알게 되었고 맛있게 먹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고안되어 왔습니다.
이 신기하고도 훌륭한 야콘의 연구는 현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왜 야콘이 필요한 것일까요?
고도 경제 성장으로 인해 경제적. 물질적으로 풍부해짐에 따라 식사는 서구화되고
단백질 섭취량 중 동물성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4할까지나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쌀 소비량이 최고로 줄고 빵 소비량의 증가와 함께 지방과 당분의 섭취량이
증가했습니다.
이 흐름은 그 후에도 변함없이 빵에 맞춰 고기가 증가하고 생선튀김과 야채볶음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식생활이 풍부해짐에 따라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혈액 안에 녹아 있는
지방질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상태.)등 생활습관 병도 서서히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시대와 함께 영양 면으로부터 보는 식사의 지도(指導)도 변했습니다.
1970년경까지는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과 미네랄부족을 보충하는 것이 중시되었고
고기, 계란, 우유 등이 완전 영양식품으로 추천되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은 과식이 문제가 되어 특히 동물성 지방의 과 섭취에 주의하도록
지도되고 있으며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적극적으로 정보를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건강정보는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약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한 생활형태로 바꾸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식사와 운동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또한 이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바쁜 생활에 쫓기다 보면 그러한 노력을 게을리 하기 쉬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그래서 매일 TV 건강관련 정보나 건강잡지 기사가 염려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대부분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한 가지 재료가 여기에도 저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면 어쩐지 그게 만병통치약처럼 생각 되어 먹으면 바로 낫을 것 같은
기분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건강에 좋다고 하는 대부분의 식품도 바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비타민이나 칼슘을 비롯해 EPA(에이코사펜타엔산), DHA(도코사헥사엔산), 키틴,
키토산 등도 건강에 좋지만 그것이 어떻게 효과를 발휘했는지 바로는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건강식품의 일반상식 입니다.
그렇지만 야콘의 경우는 명확히 다릅니다.
야콘뿌리(괴근)를 1-2개(100-150g)먹으면 배 상태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배가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다" "가스가 나온다" "변이 부드러워 졌다" "변비가 낳았다"라고
하는 것처럼 반응이 나타납니다.
빠른 사람이면 다음날부터, 늦는 사람은 1-2개월로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점에서도 야콘은 뛰어난 것입니다.
장을 건강히 하는 궁극의 야채임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로 실감할 수 있겠죠.
배속부터 건강을 회복하여 그 결과 중성지방의 증가를 억제하는 것과 비만방지에 관해서도 다른 야채보다 빨리 성과를 얻을 수 있겠지요. 게다가 야콘에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 산화물질(폴리페놀)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만병의 예방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효과에 관해서는 과학적 또는 임상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식생활과 생활양식의 변천 속에서 오늘날 야콘에 요구되는 것, 기대되는 것은 상당히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야콘은 지금까지 우리들이 깨닫지 못한 고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연이 이 훌륭한 야채를 창조하고 고대 잉카 사람들은 그 신비한 저력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도 이제 겨우 야콘의 신기함, 훌륭함 그리고 그 유용성을 깨닫아가고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