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차 생활

[스크랩] 하늘이 내린차 "보이차"

bthong 2008. 5. 12. 22:58

약은 아니다.

   그러나 그만큼 좋은 '하늘에서 내린 차', 보이차!

      [데일리안 강명기]
중국 변방의 소수민족들이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 발효한 흑차의 일종이다. 여러 지방에서 생산된 차를 푸얼현(普洱縣) 차시장에서 모아 출하하기 때문에, 푸얼차[普洱茶]라는 이름이 붙었다.

푸얼차는 운남 대엽종 차잎을 이용하여 햇볕에 건조시켜 만든 모차(母茶)를 이용하여 만든 차를 말하지만, 원료의 부족으로 사천성, 베트남, 타이 등지의 차엽으로도 만들고 있으며, 이런 차를 변경보이차라고도 한다.

오래되면될 수록 떫은 맛이 사라지며, 향기가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잎을 우려낸 색깔은 옅은 홍색에서 세월이 지날 수록 심홍색 계통으로 변해간다. 포장에는 대나무껍질을 사용하는데 습기를 막고 잡냄새를 여과시키는 기능이 있다.

형태는 잎차인 산차(散茶), 쪄서 덩어리로 만든 긴압차(緊壓茶)가 있으며, 긴압차의 종류는 병차, 전차, 긴차, 방차, 타차등 시중에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다.

소수민족들이 주로 마시다가 중국 본토로 알려졌으며 1726년에 이르러서는 공차(貢茶)로 지정되었다. 오래 묵은 차일수록 품질이 좋으며, 가장 오래된 금과공차(金瓜貢茶)인 푸얼차는 100년 정도 되었다. 자연건조법인 건창법으로 만들어진 차는 문화대혁명 때 대부분 사라졌다.

현재 유통되는 것은 악퇴(渥堆)라는 제조공정을 이용하여 미생물을 생성시켜 속성발효시킨 모차를 건조후 긴압해서 출하는 숙병이 대부분이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청병보이차는 그 생산량이 적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용하는 사람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

마시는 방법은 우선 덩어리로 된 것은 잘게 부수고, 산차는 그대로 2∼3g의 찻잎을 다관에 넣는다. 끓인 물을 부어 2∼3분간 우려내어 처음 우려낸 찻물은 버리고 그 다음부터 맛이 다할 때까지 여러 번 우려 마실 수 있다. 홍차보다 색이 짙고 떫은 맛이 없다.

옛날에는 보이차를 약으로 이용하여「운남성지」「물리소지」「백화경」등의 기록을 보면 보이차에 관한 약리적 특징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 본초강목십유 - 本草綱目拾遺 』에는 "보이차의 향은 독특하며, 숙취를 깨게 하며, 소화를 잘 돕고, 가래를 녹인다. 우리 몸에 해로운 기름기를 제거하고 장을 이롭게 씻어 내며 진액을 생성한다. 또한 생강과 함께 달여 마시면 간장 해독에 특별한 효능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프랑스의 파리 의학원 임상실험에서 실험증명하기를 보이차는 살을 빼는데 아주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지방실 형성을 예방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며 소화능력을 강화해 준다고 했다.

중국현대의학에서 임상실험을 통하여 증명된 것은 다른 차보다 인체의 지방질 및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는 약효가 탁월하다고 보고되었다.

환자의 콜레스테롤을 100%으로 볼 때 하루 3∼5정도 보이차를 꾸준히 마시면 1개월 후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약 22% 감소된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효능이 현대 의약품 보다 높다는 수치에 당시 의학계에서도 대단한 화제가 되었다.

단지, 보이차(푸얼차)의 현대적 연구에 의해 입증된 일반적 효능을 여기서 하나하나 기술하는 것은 약으로 오인케하는 여지가 있어 적절치 않아 운영자일기에 따로 정리해보자.

일상의 차로써 보이차는 녹차처럼 냉하지 않아 공복에 마셔도 부담없고, 기를 모아주는 효능이 있으며, 원기를 보해주어 체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보이차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품인 김치, 된장, 청국장처럼 발효식품이라는 특징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명리순행과한방(오행연구협회)
글쓴이 : 泉扶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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