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곡은 별개의 트랙으로 담겨있나보다..
그러나 이 두 트랙을 따로 듣기엔 너무도 밀접한 느낌이라...
The Angel을 들을 때는 항상
The Secret를 이어서 듣는다...
들을수록 아프다...
욕망을 뜻하는 ‘색(色)’과 신중을 뜻하는 ‘계(戒)’가 연결된 <색, 계>라는 제목은
표면적으로는 사랑과 섹스이지만 그것을 넘어 내면적으로는 예술과 삶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색, 계>는 “삶의 욕망”, “사회의 경고”, 그리고
이를 여성의 시각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사랑을 바라보는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서로에게 다가온 상대방을 신중하게 경계했던 두 사람은
사랑의 치명적인 유혹을 간과하는 순간 사랑에 빠지고
결국 육체의 뜨거운 욕망은 그토록 신중했던 그들을 비극으로 몰고 가게 된다.
영화를 만들어가면서 이안 감독이 가장 강조했던 것은
“사랑과 고통은 공존한다(Love and torture co-exist)”는 것.
이것이야말로 영화 전반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영화 색계의 배경음악으로도 씌여졌던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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