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나무 열매 다수확 재배기술

 

산초나무 열매 다수확 재배기술 및 번식법 개발!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원장 황용우)에서는 예로부터 위장병, 설사, 기관지천식 등 치료제로 이용해온 산초기름의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산초나무 재배농가(옥산산초농장 정봉화/ 하동식품 한치복)와 공동으로 산초나무 재배연구를 실시하여 일반재배농가보다 2.5배 많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하여 고품질의 산초기름 생산 보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산초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운향과 식물은 총 10속 46종이 자라고 있다. 그 중 귤나무속(14종), 산초나무속(12종), 황벽나무속(5종) 식물들이 주로 식·약용 등으로 이용가치가 높다. 특히 산초기름의 성분(수분 10.5%, 조단백 9%, 조지방 37.8%, 조섬유 14.5%,조회분8%, 기타 20.3%)중에 지방함량이 약 38%로서 그 중 리놀산(Linoleic ,26%)과, 리노렌산(Linolenic, 29.2%), 오레인산(Oleic, 35%)등 대부분의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분(8%)의 함량은 참깨(5.3%), 호도(2.3%), 은행(1.2%)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어 웰빙 천연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산초열매의 다수확을 위해서는 일반과수 전정방법과 달리 전년도가지(결과모지)의 2/3이상을 절단하는 강 전정방법으로 재배하여 열매의 다수확 뿐 만아니라 산초나무 재배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녹병에 감염되지 않아 열매가 충실하고 착유한 산초기름도 품질이 양호하였다. 현재 산초나무는 종자로 번식하여 식재하였으나 산초나무의 생리적인 특성이 타가수분에 의한 결실로 선발한 우량개체의 번식법으로 적절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연구원에서는 선발한 우량 모수의 형질을 이어 받을 수 있는 방법인 무성번식법인 삽목법(질석3+펄라이트2+이탄1 혼합상토/ 삽수에 생장조절물질 IBA 처리)으로 우량품종의 대량증식 보급이 가능하였다 올해 옥산산초농장(정봉화)에서는 강전정과 채종유박시비로 6천평에서 산초기름 270ℓ를 수확하여 9천5백만의 조 수익을 얻어 밤나무재배(ha당 조수익 2,852천원)보다 15배이상 높은 소득을 올렸다. 담당부서 : 산림환경연구원 산림자원담당(771-6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