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Squash & golf

[중급] 보스트 하는 방법

bthong 2006. 10. 20. 00:04
[보스트 하는 방법]
가장 일반적인 보스트 기술은 코트의 3면을 이용하는 트리 윌 보스트(three wall boast)로써 자신이 서 있는 코트의 옆벽을 바운드 한 볼이 반대편 코트 앞쪽 코너에서 앞벽과 반대편 옆벽을 맞고 낮게 떨어지는 기술이다.
보스트는 기술적으로 드라이브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보스트의 경우 너무 강하게 칠 필요는 없지만 옆벽을 맞힌 볼이 앞벽까지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높이와 힘로 구사해야 한다.
또한 가능한 낮게 볼이 반대편 코트의 닉 부분에 떨어지도록 하여 상대가 리턴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잘못된 보스트란 상대가 서 있는 바로 그 위치로 볼을 보내거나 벽을 맞고 바운드 된 볼이 코트 중앙으로 떨어져 상대에게 좋은 찬스를 주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 보스트를 구사할 것인가??]
스쿼시는 사면의 벽안에서 하는 스포츠이다. 그러다 보니 볼이 옆벽에 가까이 붙어 들어오는 경우나 뒷벽 쪽에서 볼의 바운드가 작은경우 앞벽으로 볼을 보내기가 쉽지 않다. 이런 면을 본다면 보스트의 첫번째 목적은 방어적으로 앞벽으로 볼을 바로 보내기 어려울 때 사용하여 자신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다.
보통 초보자의 경우 상대가 친 볼이 코트 뒤쪽의 백코너로 떨어질 경우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많은 초보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스슁할때 라켓이 벽에 맞을 것 같아 제대로 된 스윙을 할 수 없다는 거인데 위에서도 언급한 대로 몸을 뒤쪽으로 두고 스탠스를 백코너로 향하게 둔다면 벽의 방해를 최소화하며 풀 스윙까지 할 수 있으므로 연습을 통해 몸의 위치와 적절한 스탠스를 잡을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보스트는 공격적인 기술로 응용될 수도 있다. 상대가 코트 T지역에서만 경기를 한다면 드라이브를 하는 것처럼 상대를 속이며 보스트를 구사하여 상대 선수를 코트 앞쪽이나 뒤쪽으로 이동하게 만들 수 있다.
위와 같은 일반적인 보스트 이외에도 코트의 사면을 이용해 다양한 높이와 각을 구사하면서 여러 방법으로 보스트를 구사한다면 또 다른 스쿼시의 재미를 느낄 수 잇을 것이다.


내용발췌 : 스쿼시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