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야콘

야콘의 재배법

bthong 2011. 5. 3. 10:50

 

완전 무 농약재배가 가능한 이유

야콘은 생명력이 왕성해 완전 무 농약재배가 가능한 불가사의한 야채입니다. 이러한 작물은 아주 드물며 이런 점에 있어서 야콘 재배자에게 매력이 있습니다.

왜 무농약으로 재배할 수 있는 것일까요?

예를 들어 마늘은 아무리 코에 가까이 가져가도 마늘 자체의 냄새를 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칼로 상처를 내거나 동물과 곤충이 씹거나 하면 유황을 함유한 화합물이 갑자기 강렬하게 냄새만들어 외부의 적으로부터 몸을 지킵니다. 그런데 야콘에는 이 것보다 더욱 훌륭한 성분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야콘이 독특한 성분을 분비해서 병원균과 곤충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구조를 일본에서 세 곳의 연구가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연구는 사단법인 식물정보물질연구센터(홋카이도 에니와시) 츠노다 전무이사의 그룹입니다. 연구결과 야콘잎은 곤충 등에게 갉아 먹히면 하이드록시신나믹산(hydroxycinnamicacid)이라고 하는 물질을 분비합니다. 잎에 살고 있는 미생물이 이 물질을 먹고 분비물을 내면 그 분비물이 곰팡이 등 병원균의 발생을 억제합니다. 곧 야콘은 먹이를 대량으로 내어 이것으로 미생물을 길러서 자기 몸을 곤충으로부터 지키는 겁니다.

두번째 연구는 홋카이도대학 농학부 하시유카교수의 그룹으로 일본경제신문(1997,11,10)에 연구결과가 소개되었습니다. 이 그룹은 야콘잎이 곤충 등에게 상처를 입어 분비하는 물질 '카페산(caffeic acid)'을 확인했습니다. 이것을 원료로 해서 미생물이 새로운 항균물질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미생물에 의해 합성된 항균물질 덕분에 식물도 미생물도 함께 곰팡이와 병원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세번째 연구는 이바라키대학 농학부 코타마교수의 그룹입니다. 이 그룹은 원래 야콘잎에 존재하고 있는 3종류의 항균물질을 밝히고 게다가 이들 물질이 잡초의 성장도 억제하는 것을 밝혀내 앞으로 야콘잎을 이용한 환경에 친숙한 잡초 방제법의 개발이 기대됩니다.

야콘외에는 해당화 잎에도 같은 현상이 있으며 잎의 표면에 사는 특정의 세균이 있어 카페산과 다른 물질을 분비하여 항균물질을 만들게 합니다. 야콘이 미생물에게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미생물도 야콘을 지키고 있다고 하는 공생관계가 성립됩니다.
[출처] 야콘이 무농약재배가 가능한 이유|작성자 하지

야콘 재배 방법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으며 고구마나 감자를 심는 감각으로 재배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심는 장소인데 배수가 나쁜 논이나 일조가 적은 장소를 피하고 감자가 자라는 밭을 선택합니다. 토질은 밭으로 이용되는 땅이 가장 적당하지만 점토질의 밭과 논, 마사토라도 퇴비 등을 주어 미생물이 사는 토양이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밭에 종자를 20-30g정도로 잘라서 심습니다. 이때 가식할 것인지 또는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직접 밭에 심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가식하는 쪽이 수고스럽지만 성장조건이 갖춰지면 확실히 싹과 뿌리가 나온 것을 보고 심기 때문에 싹이 나지 않을 걱정은 필요가 없습니다. 가식은 3월말부터 4월초에 합니다.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는 정식을 합니다. 고한냉지에서는 비닐하우스등 안에서 싹을 틔우는 편이 좋겠지요.

이랑은 높게 합니다. 이랑폭은 90cm이상, 주 간격은 50cm 또는 그 이상으로 하고 10a 당 1,800-2,000 포기를 기준으로 합니다. 주 간격이 너무 가까우면 야콘 괴근이 커다랗게 자라기 힘든 듯합니다.

비료에 관해서는 연구에 의하면 10a 당으로 질소 5-10Kg, 인산 20-30Kg, 칼륨 20킬Kg이 표준이 됩니다. 또한 퇴비도 바람직하겠죠. 그런데 이식한 야콘은 6월경까지는 천천히 자라지만 7월 전후부터는 왕성하게 뻗기 시작합니다. 8월말에서 9월초가 되면 성장 상태를 보고 추가로 비료를 줍니다. 그러면 10월경까지 급속하게 성장이 계속됩니다. 초장(草丈)은 재배조건과 기상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지상 1.5m전후 때로는 2m를 넘는 것이 있을 정도입니다. 땅속의 괴근은 9월부터 10월에 거쳐 비대해 집니다. 줄기의 기부(基部)에 붉은 기운을 띄고 작은 토란뿌리 같은 괴경이 달리는데 이것이 종자가 됩니다. 외관상으로는 고구마. 감자와 흡사한 야콘 이지만 괴근에선 싹이 나지 않습니다. 가을이 되면 노란색의 가련한 들국화 같은 꽃이 피우는데 개화기가 좀 늦으면 서리로 줄기가 말라 꽃을 볼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수확은 서리가 내리기전 11월에 하며 고구마와 같은 요령으로 저장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종자 보관이 온난지와 한랭지에서는 다른 것입니다. 온난지에서는 밭 구석에 산적하고 그 위에 흙을 두텁게 씌어서 봄까지 재웁니다. 한랭지에서는 실내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으면서 보존합니다. 야콘 괴근은 5℃의 저온으로 보존할 수 있으면 올리고당의 분해를 막을 수 있으므로 최적입니다.

 

 

위의 자료는 일본 자료를 옮긴 것으로 일본과 한국은 기온차이가 나며, 문화적 차이로 인한 재배 방법상의 차이가 날수 있다. 일본에서는 야콘 뇌두를 뭉치채로 월동하여 이름 봄에 20-30g 정도로 잘라서 한국의 못자리용 모판 같은 곳에 넣고 흙을 채워 묘를 키우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왜 그런 방법으로 심느냐는 질문에 일본에선 노동력이 절감되는 이식방법이라고 말한다. 또한 따듯한 지방에서는 가식도 필요없이 직파방법으로 싹을 내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비닐하우스 안에서 뇌두뭉치로 싹을 내거나 뇌두를 쪼갠것을 가지고 싹을 내어 가식했다가 정식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수년간 경험으로 볼때 한국에서는 일본처럼 직파방법은 힘들고 비닐하우스에서 묘를 내어 가식했다가 정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뇌두뭉치를 쪼개거나 뇌두뭉치채로 싹을 내거나 대동소이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다만 뇌두뭉치채로 보관하고 싹을 내기 직전에 뇌두를 쪼개서 심는 것이 권장된다.

또 일본과 다른 것은 이랑폭을 일본이 상당히 넓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보통 90-100cm 정도를 사용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보다 적은 이랑폭을 사용한다. 제 경험으로는 60cm정도도 무난하다. 주간 간격도 60cm이상이면 족하고 이랑높이도 둥글게 40cm 정도면 무난하다

 

야콘 재배방법

1) 번식

야콘은 부리줄기의 곁눈에서 뿌리와 괴경이 발생하며 일부 뿌리는 양분 저장기관인 괴근으로 분화하고, 곁가지가 분화여 괴경을 형성하는데 괴경은 붉은 빛이며 길이 8∼12cm, 직경 1∼2cm, 무게 10∼15g 정도이고, 여러 개로 쉽게 나누어지며, 새로운 싹과 뿌리가 나오므로 영양번식 기관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줄기가 붙어있지 않은 괴근은 싹이 나오지 않는다.

번식방법은 괴경을 파종하거나 괴경에서 자라난 어린 줄기를 삽목한다. 괴경에서 싹이 트는 맹아 온도는 25∼30℃가 적당하며 25℃에서는 30일정도, 30℃에서는 25일정도 처리했을 때 90% 이상의 출현이 가능하였으며, 10℃에서는 35일 후에도 10% 이내로 출현율이 낮아 맹아 한계 온도는 10℃ 내외로 판단되었다. (유점호, 1997)

2) 정식

묘아직도 페루 남부 Cusco 지역에서는 초기 야콘을 순화재배하던 옛날 방식대로 화전에 재배한다. 재식거리는 고랑사이는 70∼100cm, 포기사이 60∼80cm로 다양하다(Liz rraga et al., 1997)

북부 볼리비아에서 전통적인 재배방식으로 옥수수나 감자 후작으로 재배하며(Rea 1992), 브라질의 상파울로에서는 넓이 1m, 높이 30∼40cm 두둑에 15cm깊이로, 90∼140cm간격으로 심는다(Kakihara et al., 1996). 일반적으로 토양 pH 4.0 정도의 홍적토에는 dolomite를 시용하여 pH 6.0으로 교정한다. 생육 중에는 중경 배토한다.

우리 나라에서 연구된 결과는 재식밀도 3,000∼3,500주/10a에서 생육이 적당하고 괴근수량도 높았으며, 비닐피복이나 무피복 조건에서 모두 70×40∼70×55cm로 재식했을 때 수량이 높았다.

3) 시비

시비량은 고구마에 준하여 질소 6, 인산 7, 칼리 20kg/10a가 적당하며, 질소는 지상부 생육에는 효과적이지만 과비일 때(24kg/10a)는 도복이 되었다. 인산과 칼리는 지상부 생육에 크게 영향하지 않았으며 칼리 시용은 대체로 많은 것이 지하부 생체중이 증가하였다. 정식기는 중북부에서는 4월하순∼5월초순이 적기이다.

4) 포장관리

생육이 빠르고 왕성하므로 관수를 충분히 해주며 특히 여름철에 가믐이 오면 관수를 해주어야 한다. 키가 크기 때문에 지주를 세워주거나 방풍시설을 설치하여 도복방지 대책을 강구하며 개화 전에 1m 정도 높이에서 잘라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5) 병충해방제

야콘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굴파리, 노린재류, 잎벌레, 딱정벌레, 온실가루이, 밤나방류, 호랑나비 유충, 뿌리혹선충 등이 보고되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생육초기에 진딧물, 응애가 발생하면 피해가 크므로 적절히 방제하며 땅속에서는 굼벵이 피해가 있으므로 7월초와 9월초에 추비와 함께 토양살충제를 살포한다.

6) 수확

남미에서는 괴근은 중산간 지역에서는 6∼7개월, 고산지대에서는 1년만에 성숙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서리가 내리기 전에 한다. 괴근은 수분이 팽배했을 때 부러지기 쉬우므로, 조심스럽게 캐야한다. 괴경을 캐서 줄기를 손으로 떼어낸다. 브라질에서는 감자 수확기를 이용하는데 성공하였다(Kakihara et al., 1996).

괴근은 당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며칠동안 햇볕에 널어놓는다. 이때에 올리고당의 부분 가수분해를 일으켜 환원당(과당, 포도당, 설탕)이 증가한다.

장기저장을 위해서는 괴근은 어둡고, 건조하며, 서늘한 방에 두어야한다. 겨울철 저장은 12∼15℃를 유지하여 움저장 또는 통기가 가능한 박스에 넣어 저장하는 것이 좋다. 수확 직후 식용하면 단맛이 적으나 저장기간이 경과할수록 당도가 높아진다. 4℃에 저장한 야콘은 상대적인 담함량의 실질인 변화가 없었다.

수확한 야콘의 괴근의 대사활동은 낮은 편인데, 감자와 비슷하고 oca (Oxalis tuberosa)나 mashara (Tropae alum tuberosum)보다 낮다.

출처 : 작물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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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 집중 탐구

1. 야콘의 재배 상황
야콘은 국내에 도입된지 20년정도(2005년 현재)며 일본을 통해서 도입되었다.
2005년 기준 국내 재배 면적은 어림작아 50,000평정도로 짐작되며
거의 한종류의 야콘만(재래종)을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2. 야콘의 재배
(1) 심는 시기 및 방법
야콘은 다년생식물이지만 국내에서는 고추와 마찬가지로 동해로 인해 늦가을에 생을 마감하며 주로 뇌두를 통해 번식이 이루어진다.
야콘을 심는 방법은 대략 3가지로 구분된다.
1) 뇌두를 직파하는 방법 : 4월 초에서 중순경에 본밭에 직접 심음
2) 2월말에서 3월초에 대형비닐하우스 안에서 뇌두를 심어 자란 묘를
4월경에 가식해서 뿌리를 실하게 한후 5월경에 정식하는 방법
3) 야콘의 곁가지 삽목을 이용해서 번식하는 방법
겨우내 온실에서 야콘을 길러 곁가지를 삽목하여 뿌리를 내린후
봄(4월말-5월)경에 정식하는 방법
(2) 재배환경 및 거름
야콘은 계분과 돈분보다는 우분이 좋으며 완전 발효된 퇴비의 사용이 필수다.
가스피해가 많은편이며 토질은 배수가 좋고 급수가 좋은 환경이 좋으며
야콘의 최적 생육 조건은 18~25℃이며 40℃ 이상에서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3) 재식거리
고랑(두둑지어 높은 부분)의 폭은 최소 최소 40cm 이상이 좋으며 이랑(낮은 부분)은 제초 및 통기를 고려하여 40cm 이상이 좋다. 주간 간격은 40cm~100cm 정도가 가능하나 약 60~70cm를 권장된다.
(4) 잡초 및 병충해 대책
야콘은 병충해가 적어 대체로 무농약 재배가 가능한 식물이다. 간혹 제초목적으로 제초제를 살포하기도하나 검정비닐 멀칭으로 재배하면 대략 3~4번 잡초를 뽑아주거나 베어주면 제초제 없이도 재배가 가능하다.

3.수확 및 보관
야콘은 서리가 내리기 직전에 수확하며(보통 10월 말에서 11월 중순) 수확후 1~2주일간 숙성과정을 거치거나 장기 보관용은 땅속이나 저온저장고에 보관한다. 이때 수분 증발을 막는 것이 야콘괴근의 품질 저하 예방에 아주 중요하다.

4.먹는 방법
야콘의 괴근(고구마 모양을 한 식용뿌리 부분)은 수확직후 맛은 없지만 몸에는 이로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맛을 위하여 숙성(프럭트 올리고당을 과당으로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단맛을 함유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야콘은 괴근 뿐만 아니라 잎도 식용으로 이용하는데 국내에선 잎의 이용보다는 괴근의 이용이 더 많다.
(1) 야콘의 괴근
야콘의 괴근은 무우, 감자, 고구마, 우엉, 배가 할수 있는 요리는 다 할 수 있으며 튀기거나 삶거나 볶거나 해서 드시기도 하지만 생으로 껍질을 벗겨서 과일처럼 깎아 드시는 것이 무난하다. 야콘괴근은 생채, 깍두기, 동치미, 볶음, 튀김, 냉면, 수제비, 칼국수, 효소, 장아찌, 초절임, 야콘말랭이등등 많은 요리들이 있다.
(2) 야콘잎
야콘잎은 쓴맛이 강하며 건조하여 차로 우려 마시거나 분말화하여 타서 드시기도 하며 연한 잎은 살짝데쳐 말렸다가 묵나물로 이용하기도 하며 쓴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직접 쌈으로도 이용하기도 한다. 쓴맛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살짝 데쳤다가 하루밤동안 물에 우려낸후 호박잎처럼 쌈으로 드시기도 한다.

5.야콘을 찾는 이유
(1) 재배하시는 분
재배가 쉽고 수확량이 많고(포기당 1~6kg 수확) 고구마나 감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점 때문에 재배하시는 분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2) 야콘을 소비하시는 분
야콘을 소비하시는 분들은 야콘의 독특한 맛이 좋아서 드시는 분들이 있으며 개중에는
당뇨개선, 변비개선,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보실려고 찾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야콘은
영향학적인 면에서는 다른 작물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 칼로리도 낮고 사람이 소화하기도 용이하지 않은 올리고당이 많이 함유 되어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찾으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영양학적인 면보다는 야콘의 기능성 때문에 찾는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6.야콘의 전망.
야콘은 아직도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작물이며 재배하시는 분이나 소비하시는 분에게 모두 생소한 작물이다.
딱히 시장이 형성된것도 아니고 재배 방법이나 성분분석, 기능성부분등의 연구가 취약하다. 현재의 추세(안전한 먹거리 요구의 증대, 친환경재배)로 볼 때 야콘이란 작물은 타 작물에 비해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꾸준한 연구와 홍보가 뒷바침 된다면 멀지 않은 장래에 국내에서 하나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있을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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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이란?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이 원산지인 국화과의 식물로 뿌리의 생김새가 고구마와 비슷하고 당도가 높아 식용으로 재배되는 작물이다.

1.야콘의 재배 상황
야콘은 국내에 도입된지 22년정도 (2007년 현재)며 일본을 통해서 도입되었다.
2007년 기준 국내 재배 며적은 어림잡아 80,000평 정도로 짐작되며, 거의 한종류의 야콘만(재래종)을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2.야콘의재배
(1) 심는 시기 및 방법
야콘은 다년생식물이지만 국내에서는 고추와 마찬가지로 동해로 인해 늦가을에 생을 마감하며 주로 뇌두를 통해 번식이 이루어진다.
야콘을 심는 방법은 대략 3가지로 구분된다.

1) 뇌두를 직파하는 방법: 4월 초에서 중순경에 보낱에 직접 심음
2) 2월말에서 3월초에 대형비닐 하우스 안에서 뇌두를 심어 자란 묘를 4월경에 가식하여 뿌리를 실하게 한 후 5월경에 정식하는 방법
3) 야콘으 곁가지 삽목을 이용해서 번식하는 방법
겨우내 온실에서 야콘을 길러 곁가지를 삽목하여 뿌리를 내린 후 봄(4월발~5월)경에 정식하는 방법
(2) 재배환경 및 거름
야콘은 계분과 돈분보다는 우분이 좋으며 완전 발효된 퇴비의 사용이 필수다.
가스피해가 많은 편이며 토질은 배수가 좋고, 급수가 좋은 환경이 좋으며, 야콘의 최적 생육 조건은 18~25ºc이며, 40ºc이상에서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3) 재식거리
고랑(두둑지어 높은 부분)은 폭은 최소 40cm 이상이 좋으며, 이랑(낮은부분)은 제초 및 통기를 고려하여 40cm 이상이 좋다. 주간 간격은 40cm ~ 100cm 정도가 가능하나 약 60cm~70cm를 권장한다.
(4) 잡초 및 병충해 대책
야콘은 병충해가 적어 대체로 무농약 재배가 가능한 식물이다. 간혹 제초목적으로 제초제를 살포하기도하나 검정비닐 멀청으로 재배하면 대략 3~4번 잡초를 뽑아주면 제초제 없이도 재배가 가능하다.

3)수확 및 보관
야콘은 서리가 내리기 직전에 수확하며(보통 10월 말에서 11월 중순) 수확 후 1~2주일간 숙성과정을 거치거나 장기 보관용은 땅속이나 저온저장고에 보관한다. 이때 수분 증발을 막는 것이 야콘괴근의 풀질 저하 예방에 아주 중요하다.

4)먹는 방법
야콘의 괴근(고구마 모양을 한 식용뿌리 부분)은 수확직후 맛은 없지만 몸에는 이로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맛을 위하여 숙성(프럭트 올리고당을 과당으로 분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단맛을 함유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야콘은 괴근 뿐만 아니라 잎도 식용으로 이용하는데 국내에선 잎의 이용보다는 괴근(뿌리)의 이용이 더 많다.
(1) 야콘의 괴근
야콘의 괴근은 무우,감자,고구마, 우엉, 배가 할 수 있는 요리는 다 할 수 있으며 튀기거나 삶거나 볶거나 해서 드시기도 하지만, 칼국수, 효소, 장아찌, 초절임, 야콘말랭이등등 많은 요리들이 있다.
(2) 야콘잎
야콘잎은 쓴맛이 강하며 건조하여 차로 우려 마시거나 분말화하여 타서 드시기도 하며 연한 잎은 살짝데쳐 말렸다가 묵이나 물로 이요하기도 하며,쓴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직접 쌈으로도 이용하기도 한다. 쓴맛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살짝 데쳤다가 하루밤동안 물에 우려낸 후 호박잎처럼 쌈으로 드시기도 한다.

5.야콘을 찾는 이유
(1)재배하시는 분
재배가 쉽고, 수확량이 많고(포기당 1-6kg 수확) 고구마나 감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점 때문에 재배하시는 분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2)야콘을 소비하시는 분
야콘은 소비하시는 분들은 야콘의 독특한 맛이 좋아서 드시는 분들이 있으며, 개중에는 당뇨개선, 변비개선,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보실려고 찾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

6.야콘의 전망
야콘은 아직도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는 작물이며, 재배하시는 분이나 소비하시는 분에게 모두 생소한 작물이다.
딱히 시장이 형성된것도 아니고 재배 방법이나 성분분석, 기능성부분등의 연구가 취약하다. 현재의 추세(안전한 먹거리 요구의 증대, 친환경 재배)로 볼 때 야콘이란 작물은 타 작물에 비해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꾸준한 연구와 홍보가 뒷받침 된다면 멀지 않는 장래에 국내에서 하나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있을것이라고 본다.

7.야콘 재배시 주의할 점

1) 비료를 싫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중에 비료를 주는 것은 금물입니다.

2) 외줄기 모종이 자라면서 여러갈래로 왕성하게 자랍니다.

이때 순을 쳐 준다던가 하는 것은 농사를 망칠 수 있습니다.

자라는 그대로 가장 무성하게 자라야 수확이 많습니다.

3) 야콘잎을 이용하실 경우에도 섶이 무성한 9월부터 각 포기에서 조금씩 따서 이용하는것이 좋겠습니다.

4) 장마철이 지나고 아침 저녁 일교차가 나게 되면 급속하게 성장합니다.

또한 야콘 열매도 9월 중순이후 10월까지 급속히 성장합니다.

이때 적당한 수분공급이 필수적입니다.

5) 가을 가뭄이 계속되다 갑자기 비가 오면 야콘이 많이 갈라져 품질이 현저히 저하됩니다.

따라서 이때 충분한 수분 공급이 있을경우 품질과 양이 현저하게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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