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차 생활

[스크랩] "하루 녹차 4~5잔 마시면 장수에 도움"

bthong 2008. 5. 12. 23:05

日연구팀 "혈관질환 예방과 치매예방에도 효과"

녹차가 마음의 안정뿐 아니라 장수(長壽)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녹차는 마음의 안정과 노화 방지 효과뿐만 아니라 인간의 수명 연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녹차는 치매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최근 미 <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게재된 일본 연구 논문에 따르면, 녹차를 마시는 것은 심장혈관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조기 사망 원인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도호쿠(東北)대학 연구팀은 4만 명의 건강한 성인에 대한 11년간의 연구 결과, "하루 4~5잔의 녹차를 마신 경우 남성은 12% 여성은 23%의 조기 사망 위험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홍차나 우롱차는 제외돼 녹차 특유의 항산화물질이 이같은 결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예일 대학의 데이비드 카츠 교수는 "이번 결과는 지금까지 녹차와 장수의 관련성을 입증해 주는 것"이라며 "녹차에만 있는 항산화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여주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생성은 증가시켜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항산화물질은 혈관 막힘 현상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적으로 혈관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다소 신중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욕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키이스 토마스 아웁 교수는 "관련성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지만 원인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며 녹차 효능의 과대평가를 경계했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켄터키 대학의 제임스 앤더슨교수는 "이번 실험 결과는 일본인들의 장수와 낮은 혈관질환 발병률을 설명해 준다"고 연구 의의를 강조했다.

(jeewookrim@viewsnnews.com)

출처 : 우리문화
글쓴이 : 경복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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