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놀멍~ 쉬멍~ 걸으멍~ 2014 헬스조선 제주올레 걷기-힐링프로그램

bthong 2014. 3. 14. 07:06

스페인에 ‘순례자의 길’이 있다면 한국에는 ‘제주올레’가 있다. 일상에 지친 나를 위로하고,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보다 풍요로운 미래의 삶을 꿈꾸며 걷는 길이다. 제주도에는 오름, 한라산둘레길, 사려니숲, 비자림도 있다. 어딜 가든 몸과 마음에 찌든 스트레스를 씻어주고 건강 효과를 준다. 섬 전체가 힐링스팟이다.

헬스조선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힐링 아이랜드’ 제주도에서 중장년을 대상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단순 관광이 아니다. 계절에 따라 색다른 풍광을 자아내는 제주의 자연을 벗삼아 걷고 명상을 하며 자신의 몸을 돌보는 고품격 프로그램이다. 상세 일정은 <표> 참조. 

2014년 제주올레 걷기-힐링 프로그램
유채꽃이 만발한 해안절벽을 따라 걷는 제주올레 7코스의 둠베낭골(출처:헬스조선DB)

▶ 이홍식 교수와 함께 제주올레 완주 트레킹(3~4월,4박5일)
헬스조선이 기획한 '나를 위로하는 제주 올레 명상걷기' 프로그램은 다양한 스토리가 넘치는 올레를 따라 제주도를 한 바퀴 돌게 구성돼 있다. 앞만 보며 숨가쁘게 달리느라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 50대 이상 중년에게 휴식과 자기 치유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를 '힐링의 섬'으로 거듭나게 해준 올레의 큰 뜻과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메디칼 명상의 권위자인 이홍식 연세대 명예교수(정신건강의학과)와 ㈜힐링아일랜드 강보식 대표가 트레킹과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올레 전체를 동부(1~5구간), 남부(6~11구간), 서부(12~16구간), 북부(17~21구간) 등 4권역으로 나눠 총 4차(각각 4박5일)에 걸쳐 걷도록 구성됐다. 각 권역별 일정은 표 참조. 반드시 4주 프로그램 전체에 참여할 필요는 없으며, 원하는 권역만 별도로 참가해도 된다. 제주의 봄을 만끽하며 하루에 걷는 거리는 평균 15~20㎞ 정도다.

◇ 상세 일정

1차: 3월23~27일 1~5코스
2차:3월30일~4월3일 6~11코스
3차:4월13일~17일 12~16코스
4차: 4월20일~24일 17~21코스

- 4주 프로그램 중 원하는 구간만 각각 참여하는 것도 가능.
- 서귀포 중문단지 부근 한라산 중턱에 최근 문을 연 ‘국내 최초의 휴양형 메디컬 리조트’ WE호텔 숙박.
- 대한항공 이용.
- 선착순 40명. 참가비 108만원(2인1실). 문의ㆍ신청 1544-1984
  
짙푸른 녹음을 느낄 수 있는 사려니숲(출처:헬스조선DB)

▶ 사려니숲 힐링걷기(6월,4박5일)
사려니숲 에코힐링걷기 축제 기간 중 개최되는 프로그램. ‘힐링의 숲’으로 불리는 사려니숲과 한라산둘레길,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며 이홍식 연세대 명예교수가 숲길 걷기와 숲명상 강의-실습을 진행한다.

1차:6월8(일)~12일(월), 2차:6월15(일)~19일(월)
코스
- 사려니숲1 (비자림로입구~물찻오름~붉은오름입구 10km)
- 한라산둘레길 1구간 (무오법정사~시오름입구 7.7km)
- 한라산둘레길 2구간 (거린사슴~돌오름 왕복11.2km)
- 사려니숲2 (비자림로입구~사려니오름입구 17km)
- 서귀포자연휴양림 (숲길산책로 4.8km)
  

시원하게 펼쳐진 숲과 눈부신 하늘이 한눈에 들어오는 거문오름 전망대(출처:헬스조선DB)

▶ 제주오름 가을 힐링축제(10월)
한라산 주변의 기생화산을 일컫는 오름 중에서도 베스트 코스만 뽑아 진행하는 걷기 프로그램. 故 김영갑 사진작가가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뜨기 직전까지도 앵글을 맞췄던 용눈이오름, 제주 동쪽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랑쉬오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을 걷는다. 김종우 강동경희대병원 교수(한방신경정신과, 화병스트레스클리닉)가 명상을 진행한다.

1차:10월12(일)~16일(월), 2차:6월19(일)~23일(월)
코스
- 용눈이오름(김영갑갤러리), 아부오름
-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
- 거문오름, 산굼부리
- 따라비오름, 큰사슴이오름
- 송악산, 군산
 

한라산 둘레길 구간에서 명상프로그램 진행 중 모습(출처:헬스조선DB)
▶ 이홍식 교수의 ‘세컨 라이프를 위한 단풍숲 힐링 명상교실’(11월)
오전엔 비자림, 사려니숲, 한라산둘레길, 거문오름 등 단풍 물든 제주의 숲을 걷고, 오후엔 이홍식 교수의 명상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다. 이홍식 교수의 강의는 ‘스트레스 징후 알아차리기 및 명상을 통한 해소법’, ‘자기 사랑과 버리기’, ‘세컨 라이프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등이다.

1차:11월9일(일)~13일(월), 2차:11월16(일)~20일(월)
코스
- 비자림, 사려니숲(비자림로~붉은오름입구)
- 서귀포자연휴양림
- 올레10코스
- 한라산둘레길 1구간(무오법정사~시오름입구)
- 거문오름
  
여행정보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