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5.21 23:54 / 수정 : 2007.05.22 04:37
- 연금 보험이 진화하고 있다. 기존 연금보험에 건강보험, 종신보험 기능이 더해지고, 입출금까지 가능해졌다.
예전엔 노후 보장을 위해서는 연금보험에, 가족을 위해 종신보험에, 질병에 걸렸을 때를 대비해 건강보험 등에 따로 따로 가입해야 했지만 이제는 한 건의 보험으로 노년기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대비할 수 있다.
대한생명의 ‘대한 위풍당당 100세 연금 보험’은 사망 보험금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4가지 유형의 종신보험 특약을 부가했다. 가령 20~30대를 위한 ‘1형’에 종신특약을 선택하면, 가족 생활비가 늘어나는 45~55세 기간 동안 기본 1억원인 사망보험금이 매년 1000만원씩 늘어 55세에 2억원이 됐다가, 이후 매년 1000만원씩 줄어 들어 65세 이후 사망보험금은 1억원이 된다. 시장 금리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데, 현재 연 4.8%의 이율이 적용되며 최저 연 2.5%를 보장한다.
흥국생명의 ‘재테크 유니버셜 연금보험’은 노후 대비와 건강 보장이 한번에 가능한 재테크식 연금상품이다. 보험료 납입 기간, 납입액, 자금 인출, 보장 범위 등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으며, 특약 가입과 상관없이 연금 개시 후부터 80세까지 간질환·폐렴·천식·녹내장·신부전증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입원 및 수술을 보장한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하이클래스연금보험’은 저축 기능에 연금·종신보험의 기능을 겸비한 상품이다. 생존보장금을 일시불이 아니라 연금(종신·확정·상속·자유연금 중 하나) 형식으로 받을 수 있고, 연금 수령 중에도 사망 보장이 계속된다. 금리 연동형 상품으로, 2007년 3월 기준 연 5.1%의 수익률이 적용되며, 최저 연 4%를 보장한다.
이밖에 자녀들의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30∼40대 부모들은 달러로 보험료를 내고, 보험금도 달러로 받는 적립식 달러 연금 보험에도 주목하고 있다. 자녀가 어렸을 때 보험에 가입, 10~20년 후 납입 기간이 끝났을 때 달러 연금을 받아 자녀들의 유학 비용으로 쓰는 것. - 알리안츠생명이 지난해 적립식 달러연금보험인 ‘뉴리츠연금보험’을,
- AIG생명이 지난달 ‘플렉시 스타연금보험’을 내놨다. 달러 보험의 금리는 연 4∼5%대이지만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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