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가는 길보다는 둘이 함께 가는 길이
덜 힘든답니다.
그냥 가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행복은 덤으로 온답니다.
유년의 바람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는
사랑도 추억도 모두 옛일인 듯 잊고 살아가지만
그래도 가슴속 깊은 한 곳에는
빛바랜 사진과도 같이 아련한 추억은
누구에게나 살아 있습니다.
다만 닳고 닳은 사진이라 행여나 찢어질까
조심스레 추억할 뿐.
그래서 가슴속 사랑이기에
비록 찬 겨울 바람은 혼자 맞고 걸어야 하지만
멀리 있지만 다가올 따뜻한 봄은
둘이 함께라는걸 알고 있기에
결코 쓸쓸하지만은 않습니다.
내 생활에 늘 자기가 함께였네.
혼자서 좋을 때도 슬플 때도 기쁠 때도
내 마음엔 자기는 몰랐지만 함께였어
그래서 고단한 삶 속에서 용기 잃지않고 살아왔고
그런 당신이 감사했지.
그런 당신이 없으면 내가 어떻게 살아.
정말로 보고싶고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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