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 났다던 그 말...
슬픈 예감 가누면서
네게로 달려 갔던 날 그 밤...
희미한 두 눈으로 날 반기며 넌 말했지...
헤어진 그를 위해선
남아 있는 니 삶도 버릴 수 있다고...
며칠 사이 야윈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 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였었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지 못하잖아...
눈물 섞인 니 목소리..
내가 필요하다던 그 말...
그것으로 족한거지
나 하나 힘이 된다면 네게
붉어진 두 눈으로 나를 보며 넌 물었지...
사랑의 다른 이름은
아픔이라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며칠 사이 야윈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 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였었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지 못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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