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마흔 줄에 들어서면
사춘기가 한 번 더 찾아 온다고 한다.
하지만 남자란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존심 때문에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더군다나 남자는 사십을 넘어서면서
남성호르몬 보다는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고
반대로 여자는 남성 호르몬이 많아지는 탓에,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외로운 존재임은 분명하지만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강해지고
사십을 넘어 선 중년의 나이의 남자들은
더 많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마음엔 가을 바람이 불어 오는 것이다.
옛 사랑이 추억속에 살아 나오고
낭만속에 사랑이 떠오르며 여자가 그리워진단다.
여자의 몸이 아니라
여자의 마음이 그립다는 뜻이겠지...
더더구나 중년의 남성에게는
여자가 아니라 자신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친구가 그리운 것이다.
그러기에 중년의 남자는
사춘기 소년만큼 여린 존재라서
침묵으로 외로움을 호소하는 남편에게
말 수가 적다고 야단치고
애정이 식었다고 나무라지 말고
신이 내려준 여자만의 무기,
모성애로 남편을 감싸 안아 준다면
중년의 남성에게
더 이상의 찬 겨울 바람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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