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몬"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한번쯤을 들었을 것입니다.
"페르몬"의 사전적인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같은 종(種) 동물의 개체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체외분비성 물질로, 이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의 예는 개미류의 집 속의 사회행동 조절이나 먹이가 있는 곳, 위험의 전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후각이 발달한 포유류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중요한 구실을 하는데, 몸에 페로몬 분비선을 가지고 그 분비물을 보통은 세력권(텃세권)의 표지에 사용한다.
위의 사전적의미에서 보듯이 시중에서 '異性이성을 유혹하는 향수 = 페르몬향수'는 어쩌면 같은 種종으로서 인간과 인간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증강시키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이용되어지는 것이 아닐까? 물론 페르몬 향수를 이용하여 밀폐된 공간 (엘리베이터)에서의 실험을 한 결과 '페르몬 향수'를 사용했을때와 안했을 때와의 차이가 확연히 달라진다는 보고는 있습니다. 이는 異性이성을 "유혹"한다기 보담은 관심도(?)의 증가를 통해 호감을 가지게 하는 하나의 방편이 아닐까요!
'냄새에 끌린다'는 말이 있듯이 호감정도의 차이가 아닐까요? 본인 역시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 體臭체취에 관해 좋은 기억과 안 좋은 기억을 다 가지고 있답니다^^
건강한 성인 남녀의 일상이랄 수 있는 성행위 (sex is life) 에서도 體臭체취의 관리는 중요하리라 봅니다.
사랑하는 남녀가 한참 애정이 무르익어 전희의 단계에 접어드는 순간에 액취腋臭 (소위 암내 smell of armpit)나
찌든 땀냄새로 인해 분위기가 깨어진다면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되진 않을까요?
즐겁고 행복하게 느껴져야할 성행위에서 오감의 방해로 인해 성행위의 흥이 깨어진다고 하면 오감의 기억으로 인해 오랫동안 치유하기 힘든 상태가 되어지기도 한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항상 청결하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당신의 몸을 깨끗하게 관리하여야 합니다.
오래 전 리더스다이제스트 특집판 제목처럼 "당신의 몸 얼마나 아십니까?"
性愛(성애)의 즐거움을 아름답게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규방 철학만이 결코 아니었다.
기원전 200년경 고대 인도의 귀족사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향장술은 고대사회에서 특히 발달되어 있었다.
특히 강한 냄새를 풍기는 요니 (Joni ; 여성성기, 범어표기)의 향장술은 그리스나 아라비아에 비할바가 아니었다.
「카마수트라」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양귀비나 쟈스민 꽃에서 엑기스를 추출하여 이를 은근한 불에 데워서 그것을 요니 속에 바르면
성교 중에 은은한 향기를 물씬 풍기게 된다. 」
이와 똑같은 사랑의 경전인 「라티라하샤」에도
「검은 참깨, 연꽃씨, 장미꽃씨로 만든 기름을 요니에 바르라.
또한 아부하마(식물명, 우리 나라의 이름은 분명치 않음) 꽃을 태워서 나는 향기나 또는
님바(식물명, 우리나라의 이름은 분명치 않음)의 즙으로 씻으라」라고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아낭가랑가」(성전)에도 「시라스(계자)의 기름과 쟈스민 꽃 즙을 은근한 불에 데워서
이것을 매일 요니 안에 사용하게 되면 성교 중에 절대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 라고
여러가지의 처방전을 들고 있으나 그 어느 것이나 강한 향기를 풍기는 약제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요니가 풍기는 강렬한 냄새를 제거하는 향료로서는 사향이나 백단향, 사프란 등의 향유가 사용되었다.
님바를 다린 물은 세척제로서 애용되었으며 성교 중에는 구다라고 불리우는 꿀을 바르기도 했었다.
또한 「아낭가랑가」에는 「히말라야 전나무, 석류나무 껍질, 니무나무(페르샤산 꽃), 황량백 꽃나무 껍질을 볶아
그 기름을 채취하여 요니에 바르면 같은 효과가 있다. 」 라고 쓰여 있다.
이러한 처방약은 요니의 세척과 강한 요니의 냄새를 제거함이 목적이었다 .
이렇게 함으로써 ,
"여자나 남자도 수치심을 몽땅 버리고 침대에 올라가 벌거숭이가 되어
마음껏 관능의 즐거움 속으로 자신을 잊고 몰입하게 되며 안락하고 편안한 잠을 잘 수가 있다."
인도에서 性愛성애는 쾌락이 피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어 다시 그 무엇으로 태어나게 되는 것 이라고 보고 있다.
고대 인도에서 향장술을 잊고 섹스 행위를 하는 것은 동물의 그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요니"에 대한 향장술의 문제는 무릇 외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남녀의 문제일 것입니다. 현대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강한 냄새의 요니는 性지식의 부재로 인해 성기의 청결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생리대의 사용(요즘은 천연적인 생리대가 많아서 문제점이 많이 개선되어졌다고는 합니다...) 그리고 질세정제의 잘못된 사용(여성의 질은 자정 능력이 있는 관계로 구미에서는 질세정제의 사용을 극히 제한한다고 합니다. 질세정제의 과다 사용은 질 내의 좋은 균까지도 없애버리기 때문이죠)
남성들의 체취는 땀으로 인한 것도 있지만 조급한 마음에 우선 일을 치르고 보자는 심보로 여성에 대한 배려가 없이 우선 일을 치루고 나서 쫓기듯이 씻으러 가는 점이겠죠. 또한 자신의 성기를 잘 씻지 않는 문제도 있으리라 봅니다. 여성과 달리 남성들은 "뒷물"을 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고 봐야겠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배려는 대화와 청결한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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