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우 初 雨 / 나윤선
가슴속에 스며드는
고독이 몸부림 칠 때
갈 길없는 나그네 꿈은 살아져
비에 젖어 우네
너무나 사랑 했기에
너무나 사랑 했기에
마음의 상처 잊을 길 없어
비소리도 흐느끼네.
나윤선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Top Class의 Artist로 인정받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Jazz 데뷔 앨범을 발표했던
놀라운 가창력과 미성으로
스캣을 구사하는
자타가 공인하는 Jazz Vocal의 선두주자다.
그가 부르는 초우.
섬세하고 수면위 파장이 일다가,
강력한 어뢰가 해저를 뚫으며 돌진한다.
빙산의 한복판에 부딪히며
얼음조각들은 높이 튀어오른다.
수천의 얼음조각들 사이로
화려한 무지개가 뜨겁게 빛난다.
얼음이 녹으며 떨어진다.
이 노래를
유럽에서 프랑스말와 우리말로 부르면
관객들이 우리말 가사를 더 원한다고 한다.
그 가수에 그 관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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