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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후 - 최성수

bthong 2008. 4. 3. 23:45

 

해후 - 최성수

 

어느 새 바람 불어 와 옷 깃을 여미어 봐도

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 인 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 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 집에서 다정스런 눈 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슬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서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 집에서 다정스런 눈 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수 없을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서

 

 

 

해후 -최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