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차 생활

[스크랩] 수험생의 보약차 -오미자차외

bthong 2008. 5. 12. 22:59

【오미자차】
오미자는 홍적색을 띠고 있어서 색이 아름답고 향취가 있으면서 맛이 좋다.
오미자는 시고, 달고, 쓰고, 맵고, 짠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 신맛과 단맛이 가장 두드러진다.

>> 효능
오미자는 사람의 뇌파를 자극하여 두뇌활동을 개선시키는 성분이 있어 졸음을 쫓고 과로로 인한 기억력감퇴나 시력감퇴에 효과가 있다. 특히 밤샘 작업을 하는 사람이나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이 오미자차는 권할 만하다.
>> 만드는 법
맑은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이것을 주전자에 넣어 적당량의 물을 부은 다음 은근한 불에서 한소끔 끓여 찻잔에 따라 마시도록 한다.

단 오미자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야 한다. 신맛이 강한 오미자의 성분으로 인해 신맛이 더 나기 때문이다. 먹을 때는 꿀을 조금 타서 먹으면 신맛을 약화시킬 수 있다.

 

【호두차】
호두나무는 가래나무과의 낙엽 활엽교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재배하는데, 서늘하고 습지가 많은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높이는 20m 가량이며, 잎은 어긋나고 우상복엽으로 타원형이다. 4~5월에 꽃이 피고, 10월에 열매가 익는다. 열매는 둥글고 털이 없으며 호두라고 부르는 핵은 연한 갈색의 토란형으로 겉에 주름살과 파진 골이 있다. 옛날 로마에서는 결혼식에 아들딸 많이 낳으라며 호두를 던지는 풍습이 있었고, 북유럽에서는 11월 1일 만성절때(All Saint's Day) 젊은 남녀들이 호두나 개암을 가지고 사랑점을 치는 풍습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월 대보름날에 밤과 호두, 땅콩 같은 부럼을 새벽에 까먹고 깍지를 버리면 한해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는 풍습이 전해오고 있다. 호두는 생으로 먹으면 매우 고소해 주전부리나 좋은 술 안주감으로 사용되며, 약재나 차를 만들어 쓴다
호두의 주성분은 리놀산이며 지방유가 40~50% 들어있다. 그외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인, 철분, 비타민 A, B1, B2, 니코틴산, 섬유질, 펜토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효능
호두는 남자의 양기를 보하고 여성들의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며 머리를 까맣게 한다. 또한 혈기를 보강하며 두뇌활동을 돕고, 해수와 천식을 치료하여 폐를 원할하게 한다. 그 외에도 임질, 매독 등의 성병에 좋고, 유방이 차고 부었을 때, 신경쇠약, 불면증, 신장이 나쁠 때, 모든 귓병에 효과가 있다. 또한 호두는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자양에 효과가 있다.
>> 만드는 법
호두의 껍질을 까서 속살을 발라내 절구에 넣고 찧어낸 다음 꿀과 함께 버무려 항아리에 넣고 잘 밀봉해 둔다. 마실 때는 뜨거운 물에 1숟가락 정도 풀어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결명자차】
결명자차의 재료인 결명자는 결명차풀의 씨앗이다. 콩과의 일년생 풀로 미국이 원산지이며 전체에 짧은 털로 덮여 있고 줄기는 1m 이상 자란다. 오래 전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었다. 양지 바른 언덕이나 돌에 많이 자생한다. 종자를 결명자라 하며, 종자로 번식하여 전답에서 재배 수확한다. 그냥 끓이면 비린내가 나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볶아서 냄새가 나지 않게 되었을 때 사용해야 한다. 결명자를 달여 끓인 차를 결명차 또는 하부차라고 한다.
무기질 성분의 칼슘, 인, 철 및 비타민B, 니아신,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고루 들어 있다. 결명자에는 대황에 들어있는 크리에모딘과 같은 성분이 있어 배변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준다.

>> 효능
결명차는 이름 그대로 시력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가성 근시에 좋다. 또한 혈압을 내려 주고 현기증, 만성변비, 노인성 변비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간장과 신장을 보호하고 부종을 없앤다.
>> 만드는 법
싱싱한 결명자를 골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볶는다. 노릇노릇하게 볶은 후 방습제를 넣어 통에 보관한다. 주전자에 결명자를 넣고 끓여 붉은 빛이 우러나면 잠깐 기다렸다가 찻잔에 붓는다.

 

【용안육차】
용안육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다. 스트레스를 없애고 기운을 돋워 준다. 혈액을 보강하는 작용이 있어, 심장과 비장에 들어가 혈기를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가슴이 뛰는 증세와 건망증, 불면증, 꿈을 많이 꾸거나, 심인성 질환에 좋다. 대추와 함께 쓰면 더욱 좋다. 배가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될 때는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30g정도 다려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 만드는 법
용안육 10g, 대추 2개에 물 500cc를 넣고 절반으로 줄어들면 1일 3회 마신다

출처 : 명리순행과한방(오행연구협회)
글쓴이 : 백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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