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psy Violin / 영화 '밀애 Darling Lili' Soundtrack
우리나라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
1970년 영화 "Darling
Lili (밀애)"의 주제곡 Gypsy Violin..
바이올린, 만돌린, 아코디언,
기타,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참으로 낭만적인 곡으로 영화에서는
Lili의 창이 보이는 정원에서 Larrabee에 의해
고용된 집시들이
연주하는 세레나데로 사용된다.
이 심금을 울리는 바이올린 연주는
절대로 쉽게 만날 수 있는
수준의 연주가 아니다.
헨리 맨시니 오케스트라 이전의 음반들
에서도 간혹 이 아름다운 바이올린 솔로가 나타나
궁금증을 일으키는데 그 여러 연주들에서
변함없이 올려지는 이 사람의 이름은,
Erno Neufeld 이다.
Henry Mancini orchestra 중기 앨범부터는
악장으로도 이름을 나타내고 있는
출중한 violin 연주솜씨는
그가 팝 음악계에서 아주
인기많은 인물이었음을
짐작케 하며 맨시니 오케스트라 외에도
여러 아티스트의 연주에
활발히 참여했음이 기록되어 있다.
핑크 팬더에서..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그의 음악에서 뽑아내는 선율은
가장 캐치하면서도 경이로울만큼
시각화에 성공한 작품들..
때로는 긴장감 넘치게, 때로는 로맨틱하게,
어떨 때는 요절복통하게, 어떨 때는 우울하게
다양한 감성을 하나의 음악 안에 녹여내는
고도의 기술과 따스한 손길을 담은 가장 인공적이면서
가장 자연스러운 사운드트랙이다
Gypsy Violin / 영화 '밀애 Darling Lili' Soundtr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