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

조수미 - 밤의 여왕의 아리아

bthong 2008. 9. 14. 00:22



                                                                      조수미 - 밤의 여왕의 아리아

                                모짜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中 밤의 여왕의 아리아 /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전체 화면으로 시원하게 보세요..

 




        Konigen Der Nacht 조수미 - 밤의 여왕의 아리아 Der Ho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Tod und Verzweiflung flammet um mich her! Fuehlt nicht durch dich Sarastro Todesschmerzen, So bist du meine Tochter nimmermehr. Verstossen sei auf ewig, verlassen sei auf ewig. Zertruemmert sei'n auf ewig alle Bande der Natur, Wenn nicht durch dich Sarastro wird erblassen! Hoert, Rachegoetter, hoert der Mutter Schwur! (Sie versinkt mitten in Donner und Blitz.) 지옥의 복수심 내 마음 속에 불타 오르고, 죽음과 절망이 내 주위에 불타 오른다. 네 손으로 자라스트로에게 죽음의 고통을 주지 않는다면 넌 더 이상 내 딸이 아니다. 너와 영원히 의절하겠다. 널 영원히 버리겠다. 피로 이어진 너와의 모든 인연을 영원히 끊고 말겠다. 네 손으로 자라스트로의 목숨을 빼앗지 않는다면, 들어라 복수의 신들아. 이 어미의 맹세를 들어라! (그녀는 땅 밑으로 사라진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의 프리마돈나 로 데뷔한 조수미. 카라얀으로 부터 '100년에 한 두명 나올까 한 목소리의주인공.', 메타로부터 '신이 주신 목소리' 라는극찬을 받으며 세계를 휩쓸고 있는 그녀는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때 무용, 성악, 가야금,피아노 등 다방면에 걸친 폭넓은 교양을 익혔고 또 소질을 보였던 그녀는 음악에 조예가 깊은 어머니에 의해, 그 유달리 뛰어난 성악적 재능을 인정받고 성가가로 클 수 있는 집중적인 교육을 받았다.


동북 국민학교를 거쳐 선화 예중,고를 수석으로입학했던 그녀는 서울대 성악과를 과 개설 사상 최고의 실기점수를 받으며 수석으로 입학, 이때부터 이미 남다른 가능성을 지닌 재목으로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학교 생활에 크게 만족하지못했던 그녀는 입학한지 채 1년도 않되어 성악의 본고장인 이탈리아로의 유학을 떠나게 된다. 역시 대어다운 탁월한선택이었다. 이곳의 세계적인 명 성악가인 산실 '산타체칠리아 ' 음악원에 입학하면서 그녀는 비로서 그 천재성에 걸맞는 순도 높은 조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그녀의 목소리에 새 생명력을 불어 넣어준 이는 음악원의 자넬라 보넬리 여사. 비록 메조소프라노로 음역은 달랐지만 그녀는 조수미의 고음을 연마시켜주고 완벽한 테크닉을 갖추도록 큰 공헌을 했다.


음악원 유학 2년만인 85년 그녀는 나폴리 존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제무대에 두각을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여러 콩쿠르를 차례로석권하면서 경력을 쌓은 그녀는 드디어 1986년 정식으로 오페라 데뷔를 갖게 된다. 이탈리아 5대 극장의하나인 트리스테 베르디 극장에 <리골레토>의 질다로 출연한것이 그것. 이때 선보인 환상적인 가창으로 거장 카라얀을 감복시킨 그녀는 2년뒤 그의 오디션에 초청되어함께 작업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쌓을 수 있는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라 스칼라(88), 메트(89),코벤트 가든(91), 빈 국립 오페라(91), 파리 오페라(93)등 소위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을 차례로 섭렵하며, 유럽과 미국의 음악펜을 열광시킨 그녀는 이제 셰릴 스투더, 캐슬린 베틀의 뒤를 잇는 세계의 프리마돈나로서 당당히 그 이름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