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숲.. 이정하

bthong 2008. 10. 15. 10:00

 


 

 

 

네 안에서 너를 찾았다

네 안에 갇혀 있는 것도 모른 채

밤새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헤매 다녔다.

 

 

벗어날 수 없는 숲

가도 가도 빠져 나갈 길은 없다.

묘한 일이다.  그토록 너를 찾고 다녔는데

너를 벗어나야 너를 볼 수 있다니.

 

 

네 안에 갇혀 있는 것도 모른 채

나는.

한평생 너를 찾아

헤매 다녔다.

 

 

 
 
첼리스트 허윤정님의 Cello Blossom 

 

 

 


첼리스트 허윤정님의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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