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해는 뜨지도, 지지도 않는다

bthong 2009. 10. 3. 06:31

 

 

해는 뜨지도, 지지도 않는다

 

인간은 태어 날 때부터 착각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왜 그렇게 생각해야 만 할까?

짧은 이야기 속이지만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여인이 있다.
어디서 보았는지 잘 생각은 나지 않는다.
그녀는 백두산에서 온 수수한 차림의 여자다. 아마 낮은 신분의 여인이었을 것이다.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여인, 이름도 알려져 있지 않은 여인이다.
그 나라의 임금은 정치가 썩었다는 건 알지만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 못했다.
바꿀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지혜로운 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이는 것.
임금은 온 나라의 여인들에게 시험 기회를 준다.
문제는 딱 세 문제. 백두산에서 온 처녀의 답이 가장 마음에 든 임금은 결국 청혼을 하게 된다.
문제는 바로 이것. 바로 당신이라면 뭐라 대답했을까?

1. 하늘과 땅 사이의 거리는?

2. 해가 뜨는 곳과 해가 지는 곳 사이의 거리는?

3. 옳은 것과 그른 것 사이의 거리는?



문제가 참 해괴하기까지 하다. 지금처럼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 백두산 처녀는 어떻게 대답했을까.


백두산 처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1. 하늘과 땅 사이의 거리는? 눈 깜짝할 사이의 거리

2. 해가 뜨는 곳과 해가 지는 곳 사이의 거리는? 딱 하루 동안의 거리

3. 옳은 것과 그른 것 사이의 거리는? 한쪽 귀와 양쪽 귀 사이의 거리
(한편의 이야기만 듣는 건 그른 것이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 옳은 것)

여인의 대답은 매우 지혜로웠다.
허나 시간이 흘러 생각해 보니

하늘과 땅 사이에는 거리가 없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인가.
통으로 하나!

그리고 해가 뜨는 곳과 지는 곳 거리라.
해는 뜨지도 지지도 않는다.
거리가 어디 있으랴.
그냥 스스로 있기만 한 것을.

옳은 것과 그른 것 사이의 거리라.
마음이 없으면 옳은 것,
마음이 있으면 그른 것.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 무엇 하리오.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못하면 소용없는 것을.

 

 

 

 

I CAN DO.  나는 할수 있다

해 보기는 했나?  정주영

 

모든 일은 "나는 할수 있다" 는

믿음으로 하라  그러면 모든것은 얻어지리라

 

 

 

 

 

 

나는 할 수 있다 

A NICE DAY   

오전에 자기체면을 건다   (빌 게이트)

 

 

잘 나갈땐  --거만

못 나갈 땐 -- 겸손

 

 

 

 

 

산골짜기에 사는 아이는 해가 앞산에서 떠서 뒷산으로 진다고 말한다.

도시  빌딩 숲에서 사는 아이는 해가 동 족 빌딩 위에서 떠서 서쪽 빌딩 너머로 진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섬에서 사는 아이가 말했다. 아니야, 이 바보들아,

해는 바다에서 떠서 바다로 지는 거야. 라고 자신 있고 단호하게 주장했다.

 

 

그렇다면 과연 해는 어디서 떠서 어디로 지는 것일까? 

과학적으로 말한다면 해는 뜨지도 않고 지지도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들은 늘 별 문제도 안 되는 일을 놓고 아내와 논쟁을 벌이고 남편과 입씨름하고 아이들을 들들볶고

 이웃과 갈등을 일으키며 살아가고 있다. 제각각 처한 위치와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기 이야기만 계속한다면 함께 살고 함께 이야기하는 의미는 어디 있는 것일까?

 어떻게 바다에서 해가 뜬다고 우기는지 바다에 직접 한번 가보자.

정말 빌딩 위에서 해가 뜨고 지는지 하루라도 빌딩 속에서 살아보면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가 다변화 되면서 점점 말이 안 통하는 세상이 되어 간다.

말이 안 통하는 것만큼 답답한 일이 없으며 또한 불행한 일도 없다.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은 말이 안 통하므로 빚어진 대표적 실패작임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세상에서 말이 안 통하게 만드는 무서운 몇몇 사람들이 있다.

첫째, 지혜는 안 가지고 소신만 강한 사람이다.

소신은 자신의 길이 모두에게 유익할 때 만 빛나는 것이다.

중국의 양주라는 사람은“내 머리카락 하나 뽑아 천하를 이롭게 한다 해도 난 그 일을 하지 않으리라.

”이런 극단적이고 이기적인 소신을 가진 사람이야 몇이나 있으랴마는 비뚤어진 소신은  대화를 단절하는 무서운 무기다.

둘째, 성능은 못 미치고 성질만 부리는 사람이다. 

모든 기계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믹서기 모터로 방앗간을 돌릴 수는 없는 일이다.

성질만 부리면 대화를 망치고 순리대로 성능대로 잘 사용해야 말이 통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셋째, 강한 입심은 가지고 있으나 듣는 귀가 없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자기가 힘있게 말하면 말할수록 남들은 외면하고 피해갈 것이다.

입심만 강한 사람은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이 불행해 질것이다.

그러나 듣는 귀가  건강하여 잘들을 줄 안다면 오히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말이 안 통하는 세상은 아무리 수고하고  투자해도 헛수로 끝나고 말 것이다.

가정도 점점 바벨탑이 되어가고, 사회도 점점 바벨탑이 되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밝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

그 해결점중 하나는 말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먼저 가정에서  가족  간에 말이 통하도록 아이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다가 “이 바보야 해는 뜨지도 않고 지지도 않는단다”라고  어리석은  진리로 핀잔주지 않아야 할 것이다.

배우자의 말을 듣다가 “당신 참 답답한 사람이네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하며 짜증을 내고 입심을 발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끝까지 들으며 왜 상대방의 해는 산위에서 뜨는지 바다에서 뜨는지를 헤아려 보는 지혜와 여유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웃 간에도 직장에서도 상대방의 해가 왜 각기 다른데서 뜨는지를 헤아려 보아야 할 것이다.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간의 대화,  관과 민의 대화, 집단 이기주의 및 지역이기주의 문제,

경제 사회  복지 등  산적한 문제들이 가득하다.

우리는 서로의 입장을 많이 듣고 헤아리는 말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물 흐르듯 살아갈 수 있다면 그런 사람의 그늘로 온갖 만물이 찾아들 것이다.

그런 세상을 꿈꾸는 것이 정말 허망한 꿈이 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말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말이 통하는 세상이 될 때 우리사회는 사람 사는 맛이 나는 세상이 될 것이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염원하라  이루어 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