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사진

하늘 교도소, 바닷속 마천루... 미래의 대형 건물들

bthong 2010. 3. 15. 00:45

 

 

 


두 번째 사진은 "초고층 건물은 지상에만 지을 수 있다"는 기존 관념을 깬 '바닷속 마천루'의 모습이다. '워터 스크래퍼'라는 이름의 이 건축 디자인 작품은 최근 실시된 한 건축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된 것으로, 말레이시아 건축가의 작품이다. 이 건축물은 '바다를 떠다니는 형태'다. 수면 위 부분에는 산소 및 식량을 생산하는 나무와 농경지, 태양광 발전 장치가 있고, 수면 아래 부위에는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는 것이 건축가의 설명이다.


'워터 스크래퍼'는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되는 미래에 유용한 건축물이라는 평가와 동시에 "바닷속에 마천루를 건설한다"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디자인 경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수직 교도소’(사진 맨위)이다. 허공에 띄워놓은 교도소에는 공장과 농장 등이 갖추어질 것이라고 한다. 재소자들은 그곳에서 노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갱생하게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깔고 있다.


맨 아래는 인도네시아의 디자이너들이 고안해낸 초대형 정수기. 오염된 물을 깨끗이 정수해 식수로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인데, 오염이 심하게 된 물 뿐 아니라 흙도 정화시켜줄 것이라고 한다. 정수기가 대형 빌딩 크기인 것은 성능을 높이기 위함이다.

'기록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해서 그물에 걸린 대형 '개복치'  (0) 2010.07.10
우포의 아침  (0) 2010.05.19
미사일 장착 '탱크 비행기', 전설의 초대형 위그선 발견  (0) 2010.03.15
6.25  (0) 2010.03.12
전우에 시체를 넘고넘어   (0) 201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