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찬미 (死의 讚美)
성악가의 재능을 인정받은 윤심덕은 1919년 최초로 국비유학을 떠난다.
동경음악대학에서 성악가의 수련을 닦게 된 그녀는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학생들의 인기를 얻는다.
그녀의 유학 동료 홍난파 역시 그녀에게 각별한 감정을 갖게 된다.
그러나 윤심덕은 홍난파를 통해 알게 된 극예술협회의 김우진을 사랑하게 된다.
섬세한 감성을 가진 김우진은 불 같은 정열의 윤심덕과 처음에는 부딪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유부남이었던 김우진은 도덕적 갈등을 겪고 그녀와의 관계를 끝내려 한다.
한편 윤심덕은 타의에 의해 성악무대에서 대중무대로 자리를 옮겨가게 된다.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던 두 젊은 연인은 역경을 겪고 재회하지만,
앞으로도 변할 수 없는 현실 앞에 결국 무릎을 꿇고 현해탄 여객선 선상에서,
둘은 하나되어 시퍼런 바다로 몸을 던진다.
(* 사진/ 윤심덕이 투신자살한 관부연락선 德壽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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