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공식으로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구글의 공식 행사인 ‘애트모스피어 온 투어(Atmosphere on Tour)’에서 구글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국내 기업과 기관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립을 돕기 위한 전담팀을 만든다고 밝혔다.
- ▲ 30일 오후 열린 구글 애트모스피어 온 투어 행사에서는 구글 솔루션을 도입한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됐다. /박성우 기자
염 대표는 이날 ‘애트모스피어 온
투어’ 기조 연설에서 “기업들은 이제 과거에 살지 말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재정립하라”고 말했다. 염 대표는 “이제 모든 것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를 기업이 혼자서 이루기는 어렵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글의 ‘애트모스피어 온 투어’는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로 구글 경영진과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글의 기술을 비즈니스에 접목하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 국내 3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병현 조선비즈 총괄이사가 구글의 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구글이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한 `구글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공식 선보였다.
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는 30일 서울 논현동에서 연 `구글 애트모스피어(Atmosphere) 2012` 행사에서 `구글 엔터프라이즈` 브랜드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 대상 사업을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구글 엔터프라이즈를 기존 서비스인 검색, 유튜브, 지도, 모바일 사업에 이은 다섯 번째 비즈니스 군으로 분류하고 한국 기업 시장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구글의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한국 시장 가능성을 매우 크게 보고 있으며 세계 25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론칭행사를 서울에서 한 것도 이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의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기존에 B2C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G메일, 구글맵 등 서비스를 기업이 보다 쉽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 사상이다. 염 대표는 “컨수머라이제이션(Consumerization)은 구글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 사상으로 모바일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보다 쉽고 간단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비즈니스를 위한 더 나은 세상(A Better world for Business)`을 주제로 발표한 제레미 쿠퍼 구글 엔터프라이즈 아시아퍼시픽&재팬 기업마케팅 총괄은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끼리 소통하고 협업하는 도구를 업무 환경으로 가져오려고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가 경험하는 매우 쉽고 풍부한 기술을 기업 시장에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많은 쇼핑 웹사이트들과 검색 사이트들이 가진 기능을 아직 기업들이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쿠퍼 총괄은 지적했다. 쿠퍼 총괄은 “아마존에서 책을 주문할 때도 소비자는 사이트 뒤에 있는 복잡한 창고와 물류 시스템을 모른 채 간단하게 결제 및 주문을 할 수 있다”면서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간단한 로그인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비자 기술 중 혁신적인 것이 많으며 이러한 소비자 시장 뒤에 기업 시장의 미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글은 기업용 기술로서 검색, 지도, 구글앱스 등을 제시했다. 마치 구글 서치로 검색하듯 기업의 지식을 언제든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구글 맵스와 구글 앱스를 통해 세계 곳곳에 있는 직원 간 실시간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DHL을 예로 들어 실시간으로 구글 맵스를 통해 물류의 위치를 추적한다고 소개한 쿠퍼 총괄은 “구글의 크롬북으로 데이터 유실 걱정 없이 어디서나 업무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구글은 한국 시장에서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해 범한판토스, 현대U&I 등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황석주 포스코 최고정보책임자(CIO)는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구글코리아(www.google.co.kr)는 구글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국내 공식 출범을 알리기 위해 ‘애트모스피어 온 투어(Atmosphere on Tour)’ 컨퍼런스 행사를 30일 개최했다.
또한 구글코리아는 국내 기업 및 기관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립을 돕기 위한 국내 전담팀을 구축한다고 발표한다.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유수 기업의 최고 경영진을 포함해 300여 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와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웹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구글은 구글 검색 어플라이언스, 비즈니스용 구글 앱스, 앱 엔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빅 쿼리, 클라우드 SQL, 비즈니스용 지도 API, 그리고 지도엔진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종류의 기업용 제품을 소개했다.
이중 많은 제품들은 친숙하고 직관적인 소비자 서비스에 기업을 위한 중앙통제 기능들−마이그레이션 도구, 서비스 수준 협약, 관리자 통제 기능, 리포팅 기능, 데이터 통합, 그리고 연중무휴의 고객 지원 등−을 결합시킨 것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우 구글 엔터프라이즈를 큰 어려움 없이 바로 사용하기가 비교적 용이한 반면, 대기업은 기존의 복잡한 IT 체제를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용 구글앱스(www.google.com/apps/intl/ko/business/)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간단하지만 강력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도구를 제공하며, 설치 절차 간소화, 유지 보수 최소화, 비용 절감을 위해 모든 서비스는 구글이 호스팅한다.
또한 각 기업의 자사 도메인에서도 지메일, 구글 캘린더, 그리고 통합메신저(IM)를 통해 연결하여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워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도구를 내장하고 있는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해 파일을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함께 작업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일 처리가 가능한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구글 사이트 도구, 구글 그룹스, 구글 비디오는 웹 퍼블리싱, 안전한 공유, 그리고 비디오 스토리지 및 액세스 등의 추가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용 구글앱스는 최근 국제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27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ISO 27001 인증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경영정보시스템 평가 기준이다.
구글앱스를 사용하는 고객사는 전세계적으로 4백만 개가 넘으며 구글은 매일 5천 개 이상의 기업들과 매일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포스코, 현대유엔아이, 갈라랩, 엠에스 오토텍과 같은 혁신적인 기업들이 이미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 중이다.
또한, 구글은 국내 기업들이 비즈니스용 구글앱스부터 비즈니스용 지도 API와 같은 제품에 이르기까지 기업 솔루션의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넷킬러, 메가존, 유니컨버스, 이루온 아이엔에스, SPH와 같은 구글 엔터프라이즈 파트너 에이전트를 확보하여 함께 일하고 있다.
덕 파버(Doug Farber) 구글 엔터프라이즈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구글은 한국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구글 앱스, 지도, 어스, 검색과 같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자사 비즈니스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 시장을 위한 전담팀을 구축하고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함으로써, 한국 기업들과 더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피엔에프뉴스 / www.pn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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