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bthong 2012. 9. 15. 09:08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선 하늘엔
살빛 낮달이 슬퍼라
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길로

이제 그누가 있어
이 외로움 견디며 살까
이젠 그 누가 있어
이가슴 지키며 살까
아~~ 저하늘의
구름이나 될까
너있는 그 먼땅을
찾아 나설까
사람아 사람아
내하나의 사람아
이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
사람아 사람아
내하나의 사람아
이늦은 참회를
너는 아는지...



박강성 ==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live)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LIVE ) - 박강성

가수 임재범씨의 아버님이 임희숙씨를 할머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러니 임재범씨는 임희숙씨의 증손자뻘이겠지요.

 

임희숙씨의 삶은 "파란만장한 인생"이라고 합니다.

한국전쟁 4일후인 1950년 6월29일에 태어난것을 시작으로

두번의 결혼 실패와 대마초 사건,방송 활동 중단등등...

아버지는 전쟁중에 납북됐고,할아버지는 놀라서 돌아가셨고

언니는 먹을게 없어서 굶어죽었고, 어머니는 재가해 두명의 자식을 낳았는데

그때문에 임씨 집안의 원성을 들어야 했고..집에서 쫓겨나야 했으며...

 

임희숙씨의 인생의 대부분이 슬픔의 흔적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특이한 바이브레이션과 힘이 넘치는 창법은

후련함과 아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듯 합니다.

 

 

너..는 아는지...

내하나의 사람은 가고 - 임희숙 

1991년 임희숙씨와 임재범씨가 함께 공연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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