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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 백사장에 커피 향기… '해변의 카페천국' 제주 월정리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bthong 2016. 5. 29. 08:22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수욕장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해변으로 꼽힌다. 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요즘 이곳은 카페 거리로 더 유명세를 얻고 있다. 500m 길이의 해변을 따라 촘촘하게 자리 잡은 카페 30곳에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제주도민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월정리가 변신을 시작한 건 4년 전인 2012년부터이다. 조용한 해변에 카페 한 곳이 들어섰다. 허름한 주택을 카페로 개조하고 콘크리트벽에 가로로 길게 액자 모양의 창을 내 그 창으로 바다를 볼 수 있게 꾸몄다.

 

 

액자 창을 통해 본 바다 풍경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월정리는 단숨에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다. 이후 해변을 따라 카페가 줄줄이 들어섰다. 게스트하우스도 15곳 이상이 영업 중이다. 제주도 해변에 서울의 유명 카페거리 못지않은 곳이 생겨난 것이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월정리 해변까지 거리는 30여 ㎞로, 자동차로 40~50분이 소요된다.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도 월정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버스 편이 있다. 주변에 만장굴, 비자림, 김녕미로공원 등 유명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볼 수도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월정리 해변을 찾은 방문객이 연인원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월정리 해변에 어촌해양관광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카페촌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고있는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 /오재용 기자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