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연구원 영향 분석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0% 커지면 2029년 발전 비용은 21% 늘어나
탈(脫)원전 이후 신재생에너지와 LNG(액화천연가스)발전을 지금 계획대로 확대하면 가정에서 더 부담해야 할 전기요금이 1년에 15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개한 신정부 전원 구성안 영향 분석을 보면 원전과 석탄발전 비중이 줄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20%로 커진다고 가정했을 때 2029년 발전비용은 지금보다 21% 증가한다. 이 비용 상승분을 요금에 반영하면, 지난해 가정용 1가구 평균 전기 사용량(385㎾h)에 따른 월 전기요금 6만2550원이 7만5060원으로 뛴다. 월 1만2510원이 오르고, 1년으로 환산하면 가구당 15만원 정도 더 내야 하는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환경에너지팀장을 맡았던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 역시 "2030년까지 에너지 공약이 계획대로 이행되면 전기요금이 지금보다 25%가량 인상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5%라면 상승분이 평균 월 1만5000원에 달하며 연 18만원이다.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만든 보고서 '탈원전 시나리오에 소요되는 비용 추계'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량을 2035년까지 17%가량 늘리면 발전비용은 연 8조~10조원가량 더 든다. 이 경우에도 전기요금은 15~18% 올라 각 가정이 월 1만원 안팎 더 부담해야 한다.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기요금은 향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발전비용 증가 등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지금 예상보다 전기요금이 더 큰 폭으로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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