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Squash & golf

[스크랩] 초보자/그립/어드레스/스윙/퍼팅

bthong 2007. 3. 19. 16:18
그립은 클럽의 손잡이 부분을 말하지만 골프 기술에 있어서는 클럽을 쥐는 동작을 말한다. 우선 그립을 쥘 때는 클럽 끝 2인치를 남기고 왼손으로 먼저 잡는다.
왼손 바닥을 쭉 펴고 왼손 새끼 손가락 마디 끝에서 검지 손가락 두 번째 마디에 샤프트가 위치하게 된다. 클럽을 쥐면서 왼손 엄지 손가락은 샤프트의 바로 위에 놓고 손가락 가운데로 꽉 눌러서 잡는다. 이때 손가락 끝만으로 샤프트를 눌러서는 안되고 엄지 손가락의 마디에 있는 관절로 샤프트를 눌러 주면 된다.
이어 오른손을 가볍게 왼손에 포개어 잡으면서 오른손가락의 검지와 엄지를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샤프트를 감아서 잡으면 된다, 그립을 잡은 후 가장 많은 힘이 들어가는 부분은 양 손의 손바닥이 아니라 샤프트가 거쳐가는 왼손 손가락과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 부분이 된다.특히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는 샷의 구질과 힘을 좌우하는 임팩트 순간을 올바르게 가져가기 위한 중요 부분이 된다. 그립을 잡은 후 오른손과 왼손의 엄지와 검지가 이루는 V자 모양이 자신의 오른쪽 어깨를 향하면 올바른 자세가 된다
그립은 각기 쥐는 형태에 따라 베이스볼 그립, 오버래핑, 인터로킹 등의 3가지 종류의 그립이 있다.

 

 

 

볼을 치기 전 준비과정 중 하나인 어드레스는 방향과 정확성을 좌우하게 되는 중요 요소 중 하나이다. 정확한 어드레스의 가장 기본적 자세는 스탠스로부터 출발한다. 양 발의 폭을 일컫는 스탠스는 클럽을 들고 볼을 앞에 뒀을 때 그 폭이 자신의 어깨 만큼 벌려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물론 클럽의 길이에 따라 그 폭이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초보자들에게 권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 스탠스는 자신의 어깨 폭 만큼 벌려 주는 것이다.
양발을 자기 어깨 넓이 만큼 벌린 뒤에는 무릎을 가볍게 구부려 줘 스윙 동작 중의 몸의 탄력이 이루어지도록 해주어야 한다. 허리는 쭉 뻗은 채 늘어진 손이 좌우로 흔들릴 정도로 상체를 앞으로 기울여 준다. 상체를 구부릴 때 클럽 끝과 몸과의 간격은 주먹 하나 정도가 남는 것이 적당하다.
하반신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발 끝과 뒷꿈치에 균등하게 체중이 실리도록 한다. 클럽을 잡은 왼쪽 팔꿈치는 가볍게 뻗어 주고 오른쪽 팔꿈치는 가볍게 몸 가까이 붙여 주면 양발에 균등한 힘이 남게 된다. 정면에서 봤을 때 약간 오른쪽 어깨가 쳐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올바른 자세이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클럽의 길이에 있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드레스 자세도 조금씩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 특히 드라이버 샷의 경우는 가장 이상적인 히팅 포인트가 클럽페이스가 다운스윙을 통해 하향 곡선을 그린 후 다시금 올라가게 되는 순간이 되기 때문에 스탠스의 폭도 넓어 지고 볼의 위치도 왼발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견고하게 그립을 잡고 안정된 어드레스 자세를 취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스윙동작을 통해 볼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날려 보내야 한다. 스윙동작은 하나의 흐름이라고 말한다. 백스윙을 시작으로 톱 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폴로 스루, 피니시 동작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무리 없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 스윙과 톱 스윙
클럽을 뒤로 빼는 백 스윙을 할 때는 몸과 머리는 고정된 상태로 있으면서 왼팔이 주가 되어 샤프트가 오른발 앞에 올 때까지 옆으로 쭉 뻗어 준다. 이후 어깨의 회전과 함께 클럽을 서서히 들어올리면서 샤프트가 목표물을 향하게 되면 스윙의 최고점인 톱 스윙의 단계로 들어서게 된다. 정면에서 봤을 때 가장 이상적인 톱 스윙 자세는 왼팔은 쭉 펴진 상태로 어깨가 충분히 회전해 볼보다 왼쪽 어깨가 뒤쪽에 위치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등은 목표방향을 향하게 된다. 오른 팔꿈치는 지면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다운스윙
어깨의 회전으로 꼬였던 몸은 다운스윙의 시작과 함께 다시금 풀어지게 된다. 하지만 일시에 어깨, 몸, 팔 등이 볼을 치기 위해 다운스윙 과정에서 풀어진다면 정확한 임팩트는 기대하기 어렵다. 백 스윙에서 유지했던 샤프트와 왼팔의 각도는 다운스윙 동작에서도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다운스윙이 이루어 질 때에는 팔 이나 어깨 보다보다는 하체가 먼저 회전을 리드해야 한다.
임팩트
이러한 다운스윙 과정을 거쳐 임팩트 순간에는 꺾였던 손목을 순간적으로 풀어줘야 최대한의 힘을 타격에 집중시킬 수 있다. 임팩트 순간을 자세히 보면 어드레스시 취했던 몸과 손 동작이 임팩트 순간에 다시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폴로 스루
볼을 타격함과 동시에 오른팔을 왼팔에 덮어주면서 목표 방향으로 쭉 뻗어주는 폴로 스루 동작이 이어지게 된다. 폴로 스루 동작에서는 임팩트 순간 집중됐던 힘이 클럽을 쭉 뻗어 주면서 자연스럽게 풀어주어야 한다. 이때 몸의 체중은 80%이상 왼발 쪽으로 이동하게 되다. 몸의 체중이 왼쪽으로 이동할 때 몸의 왼벽이 견고하게 유지되어야 힘의 손실을 막고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게 된다.
피니시
스윙동작의 마무리인 피니시 동작에서는 스윙의 밸런스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무게 중심은 왼쪽발에, 몸은 목표를 향해야 한다. 양손은 자연스럽게 굽혀 왼쪽 어깨 너머로 가져가면서 사진을 찍을 때 포즈를 취하듯이 자신있게 몸의 균형을 잡고 목표물을 응시해야 한다.

 

 

퍼팅의 핵심은 정확한 방향성과 자신이 의도한 만큼 볼을 보낼 수 있는 거리감이다. 정확한 방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퍼터의 헤드 중앙에 볼을 정확히 맞춰 스핀을 최대한 억제해 일직선으로 볼이 굴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기 전 그린의 라인을 신중히 파악 한 뒤 편안한 자세로 몸의 긴장을 풀고 고개를 약간 숙이면서 양팔을 몸 가까이 붙인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이때 퍼터를 잡는 그립은 적당한 힘을 줘 클럽이 흔들리지 않으면 된다. 볼은 자신의 몸 중앙에서 조금 왼쪽으로 두어 왼쪽 눈과 일직선이 되는 곳에 위치 시킨다. 이후 퍼팅 동작에서는 손목의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양 어깨가 시계추 움직이듯이 백 스윙과 폴로 스루를 같은 크기, 일정한 리듬으로 해 줘야 일직선으로 볼을 굴릴 수 있다. 볼을 보내야 하는 거리에 따라 백 스윙의 크기는 조절하면 되지만 이 때에도 백 스윙과 폴로 스루의 스윙 템포는 항상 일정하게 가져가야 자신만의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다.

출처 : 골프싱글로 가는길
글쓴이 : 늘푸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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