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군산까지…기업ㆍ돈ㆍ사람 서해안벨트로 1998년 한보철강 당진사업장은 한 영화사 측에서 난감한 제안을 하나 받았다. 이 공장 지대를 "제3차 대전 이후 멸망한 지구 모습을 그리는 영화 세트장으로 쓰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1997년 1월 한보철강 부도 이후 이 지역 미래는 그만큼 암담하고 황량했다. 이렇듯 절망 속에 버려지다시피 했던 당진.. 경제/금융 2007.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