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교 신자들 사이에서 신으로 숭상 받던 ‘신비의 얼음 기둥’이 완전히 녹아버렸다고 최근 인도 언론이 보도했다.
‘시바신’으로 여겨졌던 신비의 얼음 기둥은 인도 카슈미르의 해발 4,000m가 넘는 고산 동굴 속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
얼음 기둥을 보기 위해 매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왔는데, 최근 얼음 기둥이 완전히 녹아 사라지고 말았다는 것이 인도 언론의 설명.
과거에도 엄청난 규모의 순례자들이 얼음 기둥 동굴에 찾아왔지만, 이번처럼 기둥이 완전히 사라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동굴 관리 담당 관계자는 밝혔다.
관계자들은, 동굴을 방문한 힌두교 신자들이 얼음 기둥을 껴안고 만지는 바람에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고 인도 언론들은 전했다. 또 동굴 속에 설치된 조명 장치 등도 ‘얼음 기둥 해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신비의 얼음 기둥’은 인도 카슈미르의 해발 4,115m 동굴 속에 위치해 있었으며, 매년 수많은 힌두교 신도들이 험한 산길을 뚫고 이 곳을 방문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수많은 신자들이 내뿜는 열기 때문에 녹아 없어진 신비의 얼음 기둥 / 인도 관광 정보 인터넷 사이트 사진)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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