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MegaTrend

세계적 미래학자가 말하는 미래혁명

bthong 2007. 10. 12. 20:32

▲세계적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 신지은 박정훈 외 지음.

 

에릭 드렉슬러 MIT 공학박사,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회장,

과학자 레이먼드 커즈와일, 파비엔 구-보디망 세계미래학회장,

짐 데이토 하와이대 미래전략센터 소장, 메가트렌드 시리즈 저자인 존 나이스빗,

하인호 한국미래학연구원 원장, 티머시 맥 세계 미래회의 회장,

호세 코르데이로 베네수엘라대 교수, 윌리엄 하랄 조지워싱턴대 교수 등을

조선일보 기자들이 인터뷰했다.

드렉슬러 박사는 나노기술의 발전으로 혈액 속을 헤엄쳐 다니며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로봇, 고무처럼 탄력있는 슈퍼 강철이 일상화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글렌 회장은 국경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지며 무력한 정부 대신 국제기구가 활약하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커즈와일은 로봇, 사이보그 등 다양한 종이 인간의 범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내다봤고,

구-보디망 회장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 평범한 사람도 평생 결혼을 2-3차례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토 소장은 미래 사회는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상품 안에 담긴

이미지와 스토리를 파는 '드림 소사이어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이스빗은 미래로 가는

'거대한 흐름(Megatrend)'으로 인쇄매체에서 이미지문화로의 전환,

아시아의 부흥 등을 꼽았고,

하인호 소장은 21세기는 한반도와 중국 해안선을 있는 W, 인도차이나 반도와 인도를 잇는 W,

이렇게 두 개의 W권이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맥 회장은 미래사회에서는

'시간 관리가 곧 재테크'인 시간 부족 사회가 될 것이라면서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코르데이로 교수는

인간복제와 유전자 조작 등으로 인위적 진화가 가능한 '신인류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랄 교수는

 화상회의, 원격진료, 인터넷 구매가

 보편화한 '텔레리빙'이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루한이즘 = 오쿠노 노리미치 지음. 이동희 옮김.

일본 '파친코'계를 평정한 한창우(76) 회장의 경영 비법을 담은 책이다.

 '파친코의 황제'로도 불리는 한 회장은 지난 5월 월간 포브스 일본판이 발표한 '일본의 30대 부자' 명단에서 일본 부자 서열 22위에 오른 한국계 기업인이다.

이 책은 열다섯살 때 밀항선을 타고 일본에 건너와 성공 신화를 일궈낸 한 회장의 경영은 현장 중심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다고 평가했다. 또 인재 육성과 고객중심의 사고를 강조한 경영을 실천했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의 심리학 = 조지 C. 셀든 지음. 백승대 옮김.

셀든은 20세기초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투자분석가다.

 이 책은 개인들의 심리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 특성을 분석했다.

evan@yna.co.kr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