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박사의 유전자 건강법`

'엔돌핀 이론'으로 우리 사회에 돌풍을 일으켰던 이상구 박사가 이번에는 '유전자 건강법'을 설파한다.

EBS TV 7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11시35분에 '2008 건강예찬! 이상구 박사의 유전자 건강법'을 방송한다.

이 박사는 "유전자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고 주장한다. 그가 제시하는 '유전자 건강법'은 질병이란 어느 한 부위에 생긴 이상 증세가 아니라 잘못된 생활과 습관이 불러온 생명 자체의 문제로, 모든 질병은 유전자 변질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각종 세포 속의 유전자가 손상되지 않게 하거나 손상된 유전자를 회복시키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는 이론이다.

실천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인생을 바라보고 세계를 이해하는 사고방식을 바꿔 생활습관을 바꾸고 건강식, 운동, 맑은 물과 공기, 햇빛, 휴식과 절제 그리고 신뢰까지 8가지 요인에 입각한 생활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7일 '신비로운 생명 프로그램'에서는 유전자가 지니고 있는 비밀과 질병 치유의 연관성을 통해 건강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리해본다.

술을 한두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며 취해버리거나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평생 하루에 담배를 두 갑씩 피웠어도 폐암과는 무관하게 장수하는 사람도 있다. 이에 대해 이 박사는 인간의 질병은 단순히 그 어떤 위험인자 하나가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는 없으며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유전자 변질이 근간이 된다고 말한다.

8일 '전기제품과 생기제품'에서 이 박사는 "생기(生氣)가 끊어지면 생명체인 인간은 죽어버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기가 막히다' '원기왕성하다' '기가 차다' '기절하다'는 등의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바로 그 예라는 것. 모든 전기제품이 제대로 작동하게 하자면 에너지인 전기를 끊임없이 공급해야 하듯, '생기제품'인 인간에게도 세포가 계속해서 생명에너지인 '기(氣)'가 끊임없이 공급돼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9일 '귀신 곡할 유전자'에서 이 박사는 인간게놈프로젝트 연구로 유전자와 인간 건강의 상관성이 확실히 드러났다고 설명한다. 유전자는 단순히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어떤 특성 이상으로 인간에게 훨씬 복잡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밝혀졌다는 것.

유전자는 쉽게 변질되기도 하지만 다시 정상으로 회복될 수도 있는데 이것이 바로 질병의 치유과정이며, 그것을 가능케 하는 방법으로 이 박사는 '사랑'을 제안한다.

10일 '당뇨대란으로부터 살아남는 법'에서는 난치병의 근원이라고도 불리는 당뇨병의 치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 박사는 유전자 의학을 통해 생성되는 '생기'가 우리 몸에 충만하게 하면 당뇨병의 위험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조건이 필요한데 특히 스트레스는 인체의 활성산소를 과잉생산, 유전자 변질을 가져오는 주범이라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