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사춘기가 지나면 성적자극으로 인해 정액이 사출됩니다.
이 정액윽 흔히 남성 호르몬으로 착각하고 계신 분이 많은데 실은
그렇지 않답니다.
정액은 고환, 부고환, 정관, 정관말단팽대부, 정낭, 전립선,요도 등
정로의 분비물이며 정자를 성숙시키는 데 필요한 젖과 같은 구실을
하는 유백색의 분비물입니다.
냄새도 독특하여 밤나무꽃 향기를 방불케 하고 있답니다.
정액은 90%가 수분이고 8%가 유기물질, 6%가 염류, 0.12%가 지방이며
남성호르몬은 거의 없거나 극히 미량입니다.
정액의 구성비율은 정낭액이 45~86%, 전립선액이 13~32% 요도분비액이 5%,
부고환액이 약간이며 정자는 5~10%밖에 안된답니다.
정액을 많이 배출하면 수명이 단축될까? >
남성의 경우 정액 배출을 많이 하면 수명이 단축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한마디로 말해서 근거없는 낭설이다.
가급적이면 정액을 아껴서 몸 안에 보존하면 건강도 좋아지고
장수도 하게 되리라 믿고 계신 모양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정액은 인간의 생명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일종의 '물'입니다.
마치 사람이 슬픔을 당할 때 눈물을 흘린다든지
맛있는 것을 먹을때 입속에서 침이 흐르듯
일종의 분비액에 불과한 것이다.
정액 성분이란게 고작 90%의 물과 10%의 단백유기질입니다.
그런 사실도 모르고 그것이 마치 몸의 보강제나 되는 것처럼 떠벌리고
헛소문을 퍼뜨리는 자체부터가 성의 무지에는 오는 것이다.
다만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양의 정액은 반드시 밖으로 내보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남자의 성기나 부성기가 위축되어 도리어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로운 것을 무조건 신비의 장수영약이라 믿고 체내에 가둔다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한편 과거에는 죄악시되었던 오럴섹스가 일반적인 섹스의 한 부분으로 인정되면서 체액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게 되었는지 “정액을 먹어도 되나요?”라는 질문을 가끔 받는다. 남성의 경우, 성적 흥분이 고조되면서 일정 시간 동안 발기가 유지되면 사정에 앞서 요도구에서 투명한 분비액이 나온다. 쿠퍼선액이라 불리는 이 액체는 약알칼리성 체액으로, 평소에 소변으로 인해 산성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요도로 정자가 지나가기 좋게 길을 내주는 구실을 한다. 또한 그리 많지 않은 양이지만 섹스를 할 때 윤활 작용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정할 때 나오는 정액은 어떤 맛일까? 정액의 대부분은 수분이며, 정자와 단백질·미네랄·효소·석회분 등이 포함된다. 사실 이 체액들의 원래 기능은 섹스와 임신을 돕는 것이지 식용이 아니므로 맛을 논하기는 어렵다. 그래서인지 그 맛에 대해서는 ‘오징어 맛’, ‘쓴맛’, ‘단맛’, ‘아무 맛도 없다’는 등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밤꽃 향기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 결론적으로 향기롭거나 맛있는 편은 아니라는 얘기인데, 신체 중에서 거의 햇볕을 볼 일도 없고 늘 습기가 있어서 세균의 영향을 받기 쉬운 곳임을 감안하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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