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마(馬)' 지역 미래산업으로 키운다

bthong 2008. 1. 29. 11:54


 

1/27일 눈꽃이 만발한 한라산 아래 목장지대에서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말의 고장' 제주도가 말(馬) 산업을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는 8일 전국 말 사육농가의 60.7%, 사육두수의 71.7%를 차지하는 등 제주가 말 산업의 중심지인 점을 활용해 2010년까지 77억원을 투입, 1~3차 산업을 체계적으로 연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제주의 '말 산업'은 농림부의 '2008 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우선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제주대학교, 한라대학,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 탐라유통 등 영농조합법인, 제주동물테마파크 등 제주지역 10여개 산·학·연·관과 머리를 맞대고 공동 사업에 나선다. 또 '인력양성과정 개발협의회'가 운영돼 농가와 가공업체, 산업체의 인력을 교육한다. 외국 우수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미국 켄터키주의 킹랜드와 일본 구마모토 등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제주마 산업 통합브랜드를 개발해 제주마축제 등에서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산 마유(馬乳)과 마육(馬肉)의 효능분석 등을 통해 기능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말고기 제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제주지역에서는 2006년 기준 693농가(제주마 597, 경주마 96농가)가 말 1만6764마리(제주마 1만3868마리, 경주마 2849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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