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리오즈"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명곡....<환상교향곡>.
이 작품은 -어느 예술가의 생애의 에피소드-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베를리오즈 자신의
실연에 바탕을 둔 환상을 이야기풍으로 엮은 표제음악이다.
베를리오즈가 파리 음악원의 학생시절에 영국 세익스피어 악단의 상연을 보면서, 주연 여배우인
해리엣 스미드슨을 열렬히 사모하게 되고만다.
오랜 고민 끝에 편지를 써서 청혼을 하게 되는 베를리오즈.
그러나, 당시의 최고 인기배우인 스미드슨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때, 얻은 실연이 <환상 교향곡>을 쓰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후에 이 사실을 알게된
여배우는 감동을 받아 결국 베를리오즈와 혼인을 하게 된다.
두사람은 우여곡절끝에 맺어지긴 했으나,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1악장 <꿈,정열> (연주시간 13:58)
예술가는 아직 연인을 만나지 못했다.
그의 마음은 불안에 휩싸여 있었으나, 이내 열망하던 연인을 찾아낸다.
*** 1악장은 asx파일로서 2부분으로 나뉘어져 연속재생 됩니다.
2악장 <무도회>
축제가 한창인 무도회에서 예술가는 또다시 연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3악장 <전원의 풍경>
예술가는 들에 나가 양치기가 부는 피리소리를 듣는다.
연인에의 밝은 희망이 그의 마음에 평안을 주고있다.
어느 사이엔가 날은 저물고 멀리서 천둥소리가 들리고 고독한 정적이 덮힌다.
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질투심에 불타는 예술가는 꿈 속에서 연인을 죽이고 만다.
예술가는 사형 선고를 받고 단두대로의 음산한 행진을 시작한다.
5악장 <악마들의 밤의 꿈>
예술가의 장례식에는 요괴와 마녀들이 환성을 지르고 있다.
온갖 종류의 유령과 도깨비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떠들어댄다.
여기에 나와 있던 연인은 이전의 고상한 모습을 잃고 마치 창부처럼 품위없게 그를 비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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