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따스한 눈길에 그대 따스한 눈길에
그대 숨죽인 눈길에 그대 숨죽인 눈길에
내 안의 아픔 아무네 내 안의 아픔 아무네
내 고된 영혼 쉴 곳을 쉴 곳을 얻네
그대 눈길 사라지면 세상은 어둡고 시간은 더디네
그대 눈길 속에 머물고 싶어라
그대 눈길 속에 머물고 싶어라
아 아 따스한 손길에 따스한 손길에
아 아 숨죽인 손길에 머물고 싶어라
그대 고우신 눈길에 그대 고우신 눈길에
그대 고요한 눈길에 그대 고요한 눈길에
내 묵은 상처 아무네 내 묵은 상처 아무네
내 야윈 마음 위로를 위로를 얻네
그대 눈길 떠나가면 주위는 차갑고 시간은 더디네
그대 눈길 너머 세상은 밝아라
그대 눈길 너머 세상은 밝아라
아 아 고우신 손길에 고우신 눈길에
아 아 고요한 손길에 머물고 싶어라
테너 이영화
1997년 이탈리아 로마 국립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주역 데뷔한
후 유럽음악계로부터 ‘깊고 조화로운 음악’, ‘이탈리아인 보다 이탈리아적인 가사
표현’으로 각광을 받았다. 단국대학교, 티토 스키파 국립음악원,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라우리 볼피 국제 성악 콩쿨 우승, 호세 카레라스 최고
테너상을 수상하였다. 수 십 편의 오페라에 출연하였고 창작 오페라 천생연분
(임준희)을 독일, 일본 등지에서 공연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 창작 가곡의 보급을
위해 맹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