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꽃말은
꽃 보다 아름다운 '향기'
사랑의 꽃말은
솜사탕 보다 부드러운 '햇살'
사랑의 꽃말은
꿀 보다 달콤한 '샘물'
드러나지 않게
낮아짐으로 자신을 높이고
모나지 않게
맨발로 신작로를 걸으며
그대의 눈동자에
내 사랑의 눈빛 섞어 넣으면
나를 가볍게 만드는 것은
꽃말이 담긴
색채 뒤의 아름다움이기에
좀 더 참을성 있게
모두가 잠이 든 시간 깨어나
사랑의 꽃말 만듭니다
사랑합니다
마음에 걸린 허물 까지도
사랑합니다
굳게 닫혀있는 침묵 까지도
사랑합니다
보이지 않는 상처 까지도...
- 雲海/신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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