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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크고 무거운 짐을 스스로 지려고 집착(執着)하면서 ...

bthong 2009. 10. 3. 22:25

가볍고 작은 짐을 진 자(者)와 크고 무거운 짐을 진 자(者) 가운데
누가 더 힘들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볍고 작은 짐을 진 자(者)와 크고 무거운 짐을 진 자(者) 가운데
누가 더 행동(行動)이 부자유(不自由)스러울까?
가볍고 작은 짐을 진 자(者)와 크고 무거운 짐을 진 자(者) 가운데
누가 더 불안(不安)함을 느낄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 . .

힘들고 부자유(不自由)스럽고 불안(不安)한 자(者)의 마음에서
번뇌(煩惱)가 사라질 수 있을까?
힘들고 부자유(不自由)스럽고 불안(不安)한 자(者)의 마음에
과연(果然) 평화(平和)가 깃들 수 있을까?

그리고 . . .

번뇌(煩惱)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자(者)가
욕심(慾心)을 버릴 수 있을까?
평화(平和)로움을 느낄 수 없는 마음을 가진 자(者)가
행복(幸福)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한데도 우리들은 . . .

번뇌(煩惱)에서 벗어난 평화(平和)를 갈구(渴求)하고
행복(幸福)해지기를 소원(所願)한다.

재물(財物)도 명성(名聲)도 지위(地位)도 권력(權力)도,
자신(自身)의 육신(肉身)과 목숨까지도,
모두가 짐인 것을 알지 못하여;
그 모든 것들을 영원(永遠)히 제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욕심(慾心)을 버리지 못하고
더욱 크고 무거운 짐을 스스로 지려고 집착(執着)하면서
삶이 힘들다고 호소(呼訴)한다.







그 어떠한 짐에게도 얽매이지 않으며,
생사(生死)의 의식(意識)조차 초연(超然)한 채,
지금 보고 듣고 느끼고 소유(所有)한 그것만이라도 감사(感謝)하고
지금 주어진 찰나(刹那)에 만족(滿足)하면 되는 것을 . . .


[ 음악 출처 : 금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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