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熟年人生

(노년의 삶) 성공적인 노후생활 설계

bthong 2012. 10. 16. 03:19

 

(노년의 삶) 성공적인 노후생활 설계

 

부부간 대화·시간관리는 성공적인 노후의 핵심

 

 

 

 

 

 

▲ 성공적 노후생활을 위해 자신만의 생애목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바람직한 인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개성에 맞는 생활습관을 구축하고, 청사진과 미래의 모습을 그려봐야 한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은퇴 후 생활이 길어지고 있다.

은퇴 후 생활은 80세 기준 17만5200시간, 90세 기준 26만2800시간으로 나타난다. 교육시간(20년) 17만5200시간, 직업시간(40년) 35만400시간 등과 비교해서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이다.

이때문에 성공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현재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건강, 가족관계, 종교생활, 여가활동, 봉사활동으로 나눠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은퇴 이전의 생활은 회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반면 개인이나 가정의 비중은 작거나 희생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러나 은퇴 후에는 회사, 직장 중심에서 가정, 지역으로 생활의 기반이 바뀌게 된다. 당연히 생활환경도 급변한다.

은퇴는 여러 구속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획득하는 것이다.

즉, 자유를 향한 여행을 떠나는 시기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시간 관리는 성공적인 노후의 핵심이라고 하겠다.

은퇴 후, 갑자기 많은 자유 시간을 얻고 곤란해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일상을 충실히 보내지 못한다면 수명연장은 축복이 아니라 고통이 될 수도 있다.

이때문에 일찍부터 취미, 인간관계 등 나름의 생활상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여가가 단순히 휴식의 개념이었지만 최근에는 활발한 사회적 교류, 독창적인 창의력 표현, 지적인 자극, 육체적 활동으로 방향이 옮겨가고 있다.

특히 학위 취득 혹은 특수교육과정 수료, 여행 및 인생 숙원 사업에 뛰어드는 모험, 익숙한 분야에서의 업무 연장,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시간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노년기의 부부관계 역시 노후생활을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노년기 부부가 둘만 같이 생활하는 기간이 과거 50년대의 9년에서 최근 19년으로 10년 증가했다.

가족생활 주기가 변화함에 따라 자녀들과 같이 살던 기간의 2/3만큼 긴 기간을 부부가 함께 생활하게 됐다.

그만큼 노년기의 부부관계는 새로운 문제와 기회에 직면된다고 할 수 있다.

은퇴는 결혼한 이후 부부가 겪어 보지 못한 경험을 야기한다.

은퇴 전 부부의 공동 관심은 자녀 양육과 생활비였지만, 그 후에는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20여 년 동안 부모로서의 역할과 의무 속에서 바쁘게 살아온 부부에게 은퇴 이후의 생활은 당혹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부부가 함께 있는 시간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긴장과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부 간의 대화가 필요하고 공통의 화제나 취미를 갖는 것이 노년기에 만족스러운 부부관계를 위해 필요하다.

현재의 성공적인 노후생활은 신체적으로 ‘건강한 노후’ 중심의 개념에서 탈피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의 수준이 높고 삶의 만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자신만의 생애목표를 만들어 실천해 나가야 한다